[민선 8기 첫 출발 첫 다짐] 조근제 함안군수
[민선 8기 첫 출발 첫 다짐] 조근제 함안군수
  • 여선동
  • 승인 2022.07.31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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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민과 함께 행복도시 함안을 만들어 나가겠다”
5대 공약 결실 맺고…웃음 넘치는 함안 조성
동북아 물류 플랫폼 유치 물류 중심지로 발전
아라가야 정통성·자연친화형 역사문화도시로



조근제 함안군수는 고향 함안을 위해 한결 같은 마음으로 지역 발전을 위해 열심히 뛴 결과 지난 6·1 지방선거에서 압도적인 지지로 재선에 성공했다. 조 군수는 민선 7기에 실현한 군정 핵심 사업을 더욱 공고히 다져가고, ‘군민과 함께 만드는 행복도시 함안’을 위한 민선 8기의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

주요 핵심사업으로 △아라가야 역사문화도시 조성 △농산업복합 종합지원센터 건립 △주거지 악취 해소를 위한 기금 조성 △청년 정책 생태계 조성 △가야권 응급실을 갖춘 종합병원 유치 및 건립 등을 중점 5대 공약사항으로 내세워 행복하고 웃음이 넘치는 1등 함안을 만들어 나갈 것을 다짐했다. 다음은 조 군수와의 일문일답.

 
조근제 함안군수

세계적 주목받는 미래형 교통시스템
하이퍼튜브 시험센터 유치 적극 추진

 

-취임 소감과 군정 운영방향은.

▲지난 4년 동안 지역 발전과 군민의 행복을 위한 열정에 대해 군민의 마음이 표시된 것이라 생각한다. 이제부터 함안 발전과 군민 행복을 위한 초심을 잃지 않고 군정을 펼쳐 나가겠다. 복지사업 확대 및 양질의 교육 환경 조성으로 출생부터 노후까지 평생을 보살피는 복지와 교육을 구현하도록 하고, 창의적인 활력 경제를 위해 신 성장 산업 육성으로 미래 산업의 경쟁력을 확보하겠다. 또한, 고품질 농산물의 생산·유통으로 잘사는 미래 농촌을 만들고, 아라가야의 유구한 역사를 바로 세우고 역사문화도시 조성에 박차를 가하겠다.

-지역경제를 부양하는 관광 함안을 어떻게 만들어 갈 것인가.

▲우선, 말이산고분군 세계유산 등재가 제일 시급한 사항이다. 코로나19, 국제정세 등 다양한 요인으로 세계유산위원회 개최 일정이 미뤄지고 있지만, 등재가능성이 아주 높은 것으로 판단된다. 세계유산 등재로 아라가야문화제 정통성을 확립하고 이와 연계한 ‘아라가야 역사정원’ 조성 등으로 아라가야 역사문화도시 조성에 박차를 가할 것이다. 또한 낙화놀이, 아라가야문화제 등 지역의 전통과 고유성이 확보된 차별화 된 문화관광 축제를 도입하고 강나루 생태공원의 작약과 청보리를 활용한 주민주도 자연친화적 축제를 개최해 관광객 유치에 최선을 다하겠다. 군은 과거, 현재, 미래가 공존하는 역사 문화유산과 자연경관이 공존하는 입곡군립공원, 악양생태공원, 승마장, 손양원 기념관, 이태준 기념관 등 역사·문화관광자원이 풍부한 곳이다.

-함안 미래성장 산업 동력 확보 방안은.

▲군은 경남지역 균형발전과 산업연계를 위한 창원산업선 철도망 조기 시행과 칠서 산단 부근 통합역사 건립에 행정력을 집중하며, 동북아 물류 플랫폼을 유치해 지역의 경제성장과 함께 함안을 전국 물류의 중심으로 발전시켜나갈 계획이다. 또한 천연가스 발전소와 신재생에너지 융·복합발전단지 조성, 수소기반 연료전지 발전시설 보급을 확대하고, 미래자동차 및 로봇산업 관련 기업 등 전략산업 기업을 유치해 미래성장 동력의 기반을 마련하겠다.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2023년 농촌협약 부분에서 칠원생활권이 선정되어 650억원의 사업비가 확보됐다. 칠원생활권과 연계한 지역의 정주여건 개선과 농촌개발을 획기적으로 변모시킬 계기를 마련했다.

-선진 농업으로 잘사는 미래 농촌 건설계획은.

▲사회는 매우 빠른 변화를 겪어왔고 농업과 농촌도 이러한 추세에 장기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고품질 농산물 생산·유통으로 농업의 경쟁력을 강화하여 잘사는 미래 농촌을 만들겠다.농·어업인 수당 인상, 여성농업인 근골격계 건강검진비 지원을 통해 인적 인프라를 확보하고, 대한민국 명품 함안수박을 더욱 육성하여 전국 수박 축제를 통해 세계수박 박람회 유치 기반을 만들겠다. 아울러 스마트팜 첨단시설원예 생산 기반 조성, ICT융복합 첨단시설농업 육성 등으로 생산·유통·판매가 어우러진 융·복합산업으로 발전시켜 함안농업의 미래를 책임 질 농업구조를변화시키겠다.

-예산 1조 2000억원 시대 구체적 방향은.

▲예산확보는 군정발전의 원동력이라고 생각한다. 지역발전을 위해 다양한 사업의 추진 결과 지난 민선 7기에 4300억원으로 시작한 예산을 2022년에 6600억원 까지 약 2300억원 대폭 증액했다. 앞으로 임기말 예산 1조 2000억원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국·도비 공모사업인 도시재생사업, 농촌협약, 농촌공간정비 계획 등에 874억원을 확보하고, 인구소멸대응기금, 말이산고분군 세계유산 등재 관련, 공공하수처리시설 등 국·도비 보조사업으로 3300여억원, 세외수입, 지방교부세 및 지방재정조정교부금 등의 증가로 2100여억원이 확보될 것으로 예상된다. 중앙부처 및 경남도와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하고, 민간 투자를 적극 유치해 연차별 지방세수 확보를 통해 예산 1조 2000억원 시대 개막을 실현하겠다.

-초고속 이동수단 하이퍼튜브 종합시험센터 유치 전략은.

▲하이퍼 튜브는 공기저항이 없는 아진공 튜브 내에서 자기력으로 차량을 추진 부상시켜 시속 1000㎞이상 주행 가능한 미래형 교통시스템이다. 항공기의 속도로 달리면서 열차처럼 도심 접근성을 충족시킬 수 있어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다. 국토교통부가 추진하는 국비공모사업인 하이퍼튜브 종합시험센터 유치사업에 군은 경남도와 함께 지난 18일 유치의향서를 제출했다. 8월 부지평가 후 우선협상대상기관으로 선정이 되면 업무협약(MOU)이 체결될 예정이다.

군은 입지적으로 중부내륙고속도로와 남해고속도로, 국도 5호선 등 경남의 중심지로 사통팔달 교통망이 발달되어 있고 25개의 산업단지를 기반으로 풍부한 산업동력이 구축되어 있다. 특히 인접 지역에 한국재료연구원, 한국기계연구원, 한국전기연구원 등 주요 연구기관이 있으며, 철도 제작 기업인 창원의 현대로템과 함안의 성신RST가 있어 유리한 입지 조건을 갖추고 있다. 2024년부터 2032년까지 9년에 걸쳐 약 9000억원의 국비가 투입이 되고, 차량, 항공 및 부품소재산업 등에 일자리 창출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LNG천연가스 발전소 건립 진행사항은.

▲군북면 유현리 및 법수면 강주리 일원 군북일반산업단지 조성 계획에 따라 산업단지 부지 내에 건립된다. 기후변화 대응,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석탄발전 감축을 기본방향으로 하는 정부 제9차 전력수급계획에 반영됐고, 2021년 3월 함안천연가스 발전사업 허가를 득한 상태이다. 현재, 부지 보상절차가 진행 중이며 2023년 11월에 착공할 계획이다. 향후 발전소 건립에 따라 주변 지역 발전을 위해 다양한 주민지원사업을 실시할 것이다. LNG천연가스 발전소 건립은 지역 내 소비지출 증가시키고, 일자리 창출 등 지역 경제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다.

여선동기자 sundong@gnnews.co.kr




 

조근제 함안군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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