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 8기 첫 출발 첫 다짐] 김윤철 합천군수
[민선 8기 첫 출발 첫 다짐] 김윤철 합천군수
  • 김상홍
  • 승인 2022.08.01 17:3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지역소멸위기 극복하고 군민의 행복한 삶 지키겠다”
KTX 합천역·동서남북 도로망 교통 요충지 조성
청년 일자리·스마트농업…지속가능한 도시 건설
‘대한민국 힐링도시 1번지’ 4계절 힐링관광 추진

 
 



“누구나 살고 싶고, 누구나 살아갈 수 있는 합천! 누구나 꿈꾸는 만큼 희망을 가질 수 있는 공정과 가능성, 밝은 미래가 가득한 합천을 만들겠습니다.” 지난 1일 김윤철 합천군수의 취임 일성이다.

김 군수는 “군정의 최대목표는 지역소멸 위기지역에서 벗어나는 것”이라고 강조하고 “그동안 수도권과의 접근성 문제가 지역개발의 가장 큰 걸림돌로 작용했으나 함양~합천~울산간 고속도로와 남부내륙 고속철도의 광역교통망이 구축되면 합천은 교통의 오지에서 교통의 요충지로 변모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지역 발전을 위한 5대 핵심공약으로 △KTX 역세권 합천읍 개발 △대한민국 힐링 도시 1번지 합천 건설(합천군 종합개발) △청년 일자리 창출 및 신혼부부 행복주택 공급 △스마트 농업 중심 도시 건설 △고속도로 대병, 대양 IC 주변 종합개발을 추진하겠다고 제시했다.
다음은 김 군수와의 일문일답.


-합천군수로 취임한 소감은.

▲저를 믿고 막중한 임무를 맡겨주신 군민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변화를 원하는 군민들의 기대가 큰 만큼 앞으로의 책임감이 막중하다는 생각이 든다. 초심으로 돌아가 흩어진 민심을 모으고 합천군민의 행복한 삶을 지키는 선봉장이 되겠다.

KTX 역세권 종합개발, 청년일자리 창출 및 행복주택 공급 등 미래 합천의 존립이 걸린 중요한 사업들을 하나하나 완성해 군민 여러분의 믿음과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희망찬 미래, 지속가능한 도시로 만들겠다.

-합천은 제2의 도약을 준비 중이다. 민선 8기 시정운영 방향은.

▲먼저 KTX 역세권 합천읍 개발을 위해 역세권 주변 신도시를 건설하고, 신 주거문화 마을을 조성할 계획이다. 또한, 민자유치를 통한 18홀 규모의 골프장을 건립하고 역세권 주변 관광인프라를 연계 발전시키겠다.

합천군 종합개발로 대한민국 힐링 도시 1번지 합천을 건설하겠다. 봄 철쭉, 여름 별빛, 가을 억새, 겨울 눈꽃을 통해 황매산 사계절 힐링 관광을 개발하고, 진천~합천~영동 고속도로를 조기 착공하고 기존의 광대 고속도로 IC 주변 도로망 개선을 통해 관광객이 모이고, 힐링이 넘치는 도시를 만들겠다.

청년 일자리 창출 및 신혼부부 행복주택을 공급하겠다. 청년 및 신혼부부 주택은 LH 공사 행복주택과 연계해 건립하고 대규모 물류단지 유치, 신기술 경험 플랫폼 구축 등을 통해 지방 청년이 참여할 수 있는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겠다.

고소득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스마트 농업 중심도시를 건설하겠다. 맞춤형 스마트 팜 지원, ICT 기술과 융합된 신기술 보급을 통한 신규농업 인력 안정적 정착 지원, 스마트 침수피해 예방 시스템 구축 등을 통해 지속 가능한 영농기반을 조성하겠다.

함양~합천~울산 고속도로의 대양, 대병 IC 주변 종합개발을 위해 황매산과 합천호, 영상테마파크까지 관광인프라를 확충하고 호텔과 리조트 건립을 통해 머물고 가는 관광 기반을 조성하겠다. 또한 고속도로 개통에 대비하여 종합개발 용역 또한 시행할 예정이다.

이 모든 것을 통해 인근 지자체 뿐만 아니라 수도권 관광객까지 유치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현재 합천지역 최대 현안은 무엇이라 생각하는지.

▲합천의 미래 성장 동력이 될 광역 교통망 구축이다.

관광산업 활성화, 지역경제 활성화 더 나아가 지역발전이라는 큰 성과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수도권, 대도시와의 접근성 문제가 해결돼야 한다. 전국을 동서로는 함양~합천~울산간 고속도로로 잇고, 남북으로는 진천~합천간 고속도로가 개통될 것이다. 또한 서울과 합천을 2시간 대로 획기적으로 단축하는 남부내륙철도가 합천역사가 확정되어 2027년 개통을 앞두고 있어 합천은 명실상부 서부경남지역의 교통요충지로서 새로운 모습으로 도약할 것이다.

이에 발맞춰 남부내륙철도 역사가 들어서게 되는 합천읍을 중심으로 역세권 개발의 차질 없는 추진과 대병, 대양 고속도로 IC주변 종합개발로 대병IC에는 황매산, 합천호, 영상테마파크까지 관광인프라를 확충하고 호텔과 리조트를 건립해 머물고 가는 관광기반을 조성하고, 대양 IC에는 물류단지를 조성해서 합천이 능동적이고 활기찬 합천으로 만드는 데 역점을 두겠다.

-일해공원 명칭과 LNG태양광발전단지 문제가 지역의 뜨거운 감자로 떠오르고 있다. 어떻게 풀어야 하나.

▲민선 7기에 매듭짓지 못한 합천군 LNG 융복합발전단지과 일해공원 명칭 문제가 찬반 주민들의 의견의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다. 합천군의 존속과 발전, 주민화합을 위해서 조속히 해결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우선 두 사안 모두 기한과 횟수에 제한을 두지 않고 찬성주민, 반대주민과의 개별 간담회는 물론이고, 통합간담회, 정기 및 수시 간담회를 통해 주민들의 요구사항을 정확하게 파악하겠다.

합천에만 있는 유일무이한 자원 ‘운석충돌구’
세계엑스포 등 관광·학술차원 활용 방안 개발


-합천운석충돌구 개발계획은.

▲지질학계의 미스테리였던 초계적중분지가 한반도 최초의 운석충돌구로 공식 확인됐다. ‘합천 운석충돌구’는 한반도에서 유일무이한 합천에만 있는 자원으로 그 활용 가치가 무한하다. 무한한 가치를 가진 합천운석충돌구를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적인 운석테마관광지, 세계지질테마공원으로 육성하고자 한다.

합천운석충돌구를 둘러싸고 있는 봉우리와 지오사이트를 중심으로 탐방로와 전망대를 조성하고 특이하고 지질학적으로 의미가 있는 주요 지점을 개발해 탐방객들에게 볼거리와 정보를 제공할 것이다.

한편, 지질 전문 국립과학관을 유치하고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지속적으로 건의하고 있으며, 학문, 교육, 지역발전 차원에서 의미있는 활용을 위해 합천운석충돌구 세계엑스포를 2026년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군민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현장에 답이 있기 때문에 시간날 때 마다 아니, 시간을 내서라도 현장에 나가 군민들의 작은 목소리도 담아내기 위해 노력하겠다. 현재의 위기를 기회로 만드는 강력한 업무 추진력을 발휘하여 책임감 있는 군정 운영을 통해 군민 여러분의 지지와 성원에 반드시 보답하겠다. 압도적인 지지율로 저를 선택해 주신 군민들께 고개 숙여 감사드린다.

김상홍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경상남도 진주시 남강로 1065 경남일보사
  • 대표전화 : 055-751-1000
  • 팩스 : 055-757-1722
  • 법인명 : (주)경남일보
  • 제호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 등록번호 : 경남 가 00004
  • 등록일 : 1989-11-17
  • 발행일 : 1989-11-17
  • 발행인 : 고영진
  • 편집인 : 강동현
  • 고충처리인 : 최창민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지원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 경남, 아02576
  • 등록일자 : 2022년 12월13일
  • 발행·편집 : 고영진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gnnews@gnnews.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