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의회 “집행부 견제·감시 제대로 하겠다”
진주시의회 “집행부 견제·감시 제대로 하겠다”
  • 정희성
  • 승인 2022.08.01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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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 방침·추진 방향 발표 “시스템 강화로 시의회 목소리 낼 것”
32년 만에 전부개정된 지방자치법이 올해부터 시행되면서 지방의회도 인사권 독립, 정책지원관 제도 등이 도입돼 권한과 위상이 강화됐다.

이에 진주시의회는 높아진 의회 위상에 걸맞은 활발한 의정활동 추진을 약속하며 의정 방침과 업무 추진방향을 설명하는 자리를 가졌다.

양해영 의장, 최신용 부의장 등 7명의 시의회 의장단은 1일 진주시청 브리핑 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진정한 지방자치 시대의 원년을 맞아 막중한 책임감을 느끼며 임기 내내 최선을 다해 오직 시민만을 바라보며 올바른 의정활동을 펼치겠다”고 강조했다.

시의회는 이를 위해 △시민의 대의기관으로 위상 정립 △전문성 확보로 안정적인 의정활동 구현 △다양한 교육 기회를 활용한 의원 역량 강화 △소통과 협치를 통한 지방자치의 롤 모델 완성 등을 약속했다.

양해영 의장은 “지방자치법 개정으로 독립적인 사무국 운영이 가능해졌다”며 “집행부에 대한 견제와 감시, 자치입법 활동이 크게 강화되면서 선진의회 구현이 한 걸음 더 가까워 졌다. 물론 사무기구의 정원, 조직 관리 권한 이양 등은 앞으로도 더 개선돼야 한다. 늘 소통하면서 의원들의 역량 강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했다.

특히 양 의장은 진주시의회가 집행부의 거수기가 아닌 견제와 감시 역할을 제대로 수행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정책지원관 도입 등 지난 8대 시의회보다 의회 시스템이 많이 강화됐다. 이를 무기로 집행부를 감시하고 견제하겠다. 의회만의 목소리를 내겠다”며 “첫 술에 배부를 수는 없지만 이런 노력들이 하나씩 쌓이면 그 기능을 충실히 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했다.

이어 “정치적 이해나 당리당략에 매몰되지 않고 말뿐인 협치가 아닌 진정한 협치 정신을 발휘하고 정치적 입지에 따라 소외 받지 않고 오롯이 시민을 위해 일하는 의회가 되는 데 의장으로서의 역량을 최대한 쏟아 붓겠다”며 “이와 함께 합리적인 의정활동으로 유네스코 창의도시, 월아산 국가정원, 우주항공도시 등 시정 주요 현안사업도 적극적으로 살피고 협조하겠다”고 했다.

정희성기자

 
진주시의회 양해영 의장을 비롯해 7명의 의장단이 1일 진주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의회 의정 방침과 업무 추진방향에 대해 설명을 하고 있다. 정희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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