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교육청 거점통합돌봄센터 ‘늘봄 2호’ 9월 개관
경남교육청 거점통합돌봄센터 ‘늘봄 2호’ 9월 개관
  • 강진성
  • 승인 2022.08.01 19:1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창원 상남초교 별관에 새단장
돌봄·방과후 맞춤형 복지 제공
경남도교육청 거점통합돌봄센터 ‘늘봄 2호’가 오는 9월 1일 개관한다. 창원상남초등학교 별관을 새 단장하고 입주한다.

‘늘봄’은 초등 돌봄과 방과 후 학교 프로그램을 통합해 제공하는 경남형 사회적 돌봄 모델이다. 지난해 3월 창원 명서초등학교에 ‘늘봄 1호’를 개관했다.

‘늘봄’은 지역별 상황, 학교의 공간적 한계를 벗어나 돌봄 수요를 충족하고 학교의 업무 부담을 줄일 수 있다. 도심 공동화 지역 학교의 유휴 공간을 활용한 우수 사례로 꼽힌다. 지난 2021년 적극행정 우수사례로 행정안전부 장관상을 받았다. 또 공적 돌봄 모델로 교육부 국가시책사업에 포함되는 등 높은 성과를 얻었다.

학부모의 높은 만족도(98.6%)와 함께 거점통합돌봄센터의 추가 설립에 대한 요구가 이어지면서 창원상남초등학교 별관 4층 건물에 늘봄 2호를 개관하게 됐다.

늘봄 2호는 창원상남초와 인근 창원신월초, 웅남초, 사파초, 토월초, 외동초, 동산초, 남양초, 용지초, 용호초, 남정초 등 10개 학교 학생들이 이용한다. 대상 인원은 돌봄교실의 경우 125명, 방과 후 학교는 600여 명이다.

늘봄 2호는 돌봄교실 5개와 방과 후 학교 프로그램실 8개, 놀이공간 2개 등으로 구성됐다. 급식과 간식, 돌봄교실 내 단체 활동 프로그램은 무상으로 지원한다. 방과 후 학교 프로그램은 스포츠, 음악, 공연, 코딩, 컴퓨터 등 20여 개를 운영한다.

늘봄 2호는 기존의 초등 돌봄교실, 다른 기관의 돌봄시설과 차별화를 꾀한다. 운영 시간의 경우 학기 중에는 오후 1시부터 오후 8시까지, 방학은 오전 8시부터 오후 8시까지 돌봄 시간을 늘렸다. 토요일은 오전 8시부터 오후 1시까지 운영하며 돌봄 대상도 초등 4학년까지 확대했다.

급하게 돌봄이 필요한 학생은 정기 이용자가 아니라도 수시나 틈새 돌봄을 이용할 수 있다. 또 안전한 생활지도와 정서적 안정을 위해 상담사를 배치하여 심리 상담을 지원한다.

도보로 이동하기 어려운 학생을 위해 하교 시간에 맞춰 통학 차량을 운행한다. 등하원 시 자원봉사자가 배치돼 학생 인계를 돕는다.

또 등하원 상황을 학부모에게 문자로 알려주며, 배움터지킴이와 사회복무요원 등 안전지킴이도 배치한다.

경남교육청은 늘봄 2호 이용자를 8월 12일까지 모집한다.

강진성기자 news24@gnnews.co.kr

 
돌봄과 방과후 학습을 맞춤형으로 제공하는 경남교육청 늘봄 2호가 9월 1일 개관한다. 사진은 늘봄 2호 개관을 앞두고 막바지 공사중인 창원명서초등학교 별관 모습. 사진제공=경남교육청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경상남도 진주시 남강로 1065 경남일보사
  • 대표전화 : 055-751-1000
  • 팩스 : 055-757-1722
  • 법인명 : (주)경남일보
  • 제호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 등록번호 : 경남 가 00004
  • 등록일 : 1989-11-17
  • 발행일 : 1989-11-17
  • 발행인 : 고영진
  • 편집인 : 강동현
  • 고충처리인 : 최창민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지원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 경남, 아02576
  • 등록일자 : 2022년 12월13일
  • 발행·편집 : 고영진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gnnews@gnnews.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