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립미술관 뮤지엄렉처 ‘현대-한국-미술의 이상한 역사’ 개최
경남도립미술관 뮤지엄렉처 ‘현대-한국-미술의 이상한 역사’ 개최
  • 백지영
  • 승인 2022.08.03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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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1·18일 3차례 오후 2시, 이정우 미술 이론가 강연
경남도립미술관은 4일과 11일, 18일 오후 2시 미술관 지하 1층 다목적 홀에서 2022 뮤지엄 렉처(미술관 강연) ‘현대-한국-미술의 이상한 역사’를 개최한다.

3회로 구성된 이번 강연은 한국 현대 미술의 역사적 변환 과정을 고찰하며 한국 현대 미술사와 그 주요 이슈들을 압축적으로 다룬다.

4일 열리는 제1강은 4·19 혁명 전후 고색 추상 운동과 유신 이후의 단색주의를 필두로 6·25 전후 세대 미술가의 모더니즘과 자의식을 다룬다.

11일 제2강에서는 1969·1979년의 이중 출발을 통한 민속적·민중적 한국성의 구현 등 연보로 살펴보는 민중 미술 운동의 기승전결을 논한다.

18일 제3강은 1987년의 민주화 대투쟁부터 2008년의 세계 금융 위기까지, 한국현대미술의 세대 변환과 동시대성의 획득을 조망한다.

이번 강연에는 미술·디자인 이론가이자 역사 연구자인 이정우(필명 임근준)가 나선다. 1995년부터 2000년까지 LGBTQ 운동가이자 현대 미술가로 활동하고 있으며 ‘공예와 문화’, ‘아트인컬처’, 한국미술연구소, 시공아트 편집장 등을 역임했다. 대표 저서로 △여섯빛깔무지개 △예술가처럼 자아를 확장하는 법 △이것이 현대적 미술 △크레이지 아트, 메이드 인 코리아 등이 있다.

김종원 관장은 “10월 예정된 이건희 컬렉션 전시를 비롯한 경남도립미술관 소장품 기획전에 앞서 한국 근현대 미술을 적극 감상할 수 있는 사전 교육의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참가 신청은 경남도립미술관 누리집(gam.gyeongnam.go.kr/gam)에서 사전 등록하거나, 강의 당일 현장 접수도 가능하며 참가비는 무료이다. 문의 전화는 경남도립미술관 학예연구실(254-4635)로 하면 된다


백지영기자 bjy@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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