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재유행에도 해외여행 영향 ‘미미’
코로나 재유행에도 해외여행 영향 ‘미미’
  • 박준언
  • 승인 2022.08.04 17: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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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객 감소 등 수치 변화 없고
공식적 운항 취소 밝힌 곳 없어
회복세를 보이던 해외 여행객 수요가 코로나 재확산으로 위축되고 있는 가운데 아직까지 여행객 감소 등 의미있는 수치의 변화는 보이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년간 수요가 없었다고 해도 될 만큼 바닥까지 내려갔던 상황이라 다시 유행하는 코로나에도 수치상으로는 큰 영향이 없는 것으로 보인다.

4일 한국공항공사 김해공항에 따르면 8월 계획된 항공편은 21개 노선에 걸쳐 주 272회가 운항할 예정이다. 항공사는 국내외 8개 항공사다. 항공업계에서 7월과 8월은 성수기로 휴가를 떠나는 여행객이 가장 많이 몰리는 시기다.

지난달 김해공항을 통해 출국한 여행객 잠정집계는 4만 8107명이다. 공항공사와 항공사는 8월에도 이와 비슷한 수치를 유지하거나 조금 더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공항공사 김해공항 관계자는 “8월에 예정된 항공사들의 인가된 운항 계획 중 코로나 등으로 인해 공식적으로 운항 취소를 밝힌 곳은 없는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정부는 연내에 국제여행 수요를 코로나 이전인 2019년 50% 수준까지 올리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정부의 거리두기가 완화된 지난 6월에는 코로나로 억눌렸던 여행 수요가 폭발하면서 코로나 사태 이후 처음으로 국제선 월간 탑승객이 100만명을 돌파하기도 했다. 김해공항 국제선 이용객은 베트남, 태국, 필리핀, 싱가포르 등 주로 동남아 여행객들이다.

항공업계는 코로나 재유행으로 대만 등 일부 국가의 입국 절차가 강화됐지만 대부분 나라에서는 아직까지 입국 시 PCR(유전자 증폭) 음성확인서 제출 의무화 폐지 등을 유지하고 있어 여행수요에는 큰 변화가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

대한항공은 내달부터 부산∼일본 나리타 노선을 2020년 3월 중단된 후 2년 6개월 만에 운항을 재개한다. 대한항공은 나리타 노선 운항 재개를 시작으로 부산에서 출발하는 일본, 중국, 동남아 노선 정상화를 지속해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LCC(저비용항공사) 대표 주자인 에어부산도 8월에만 김해공항에서 11개 노선에 230편의 항공기를 운항할 계획이다.

에어부산 관계자는 “아직까지 해외여행 수요가 코로나19 이전 단계까지 회복한 것은 아니기 때문에 코로나19 재유행이 현재의 흐름에 큰 영향을 미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박준언기자

 
에어부산 항공기. 사진제공=에어부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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