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FC, 승격 플레이오프 진출 총력전
경남FC, 승격 플레이오프 진출 총력전
  • 정희성
  • 승인 2022.08.07 16: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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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리그 3위 안양과 맞대결
고경민 100번째 공격P 도전
더 이상 물러설 곳이 없다.

승격 플레이오프 진출의 마지노선인 5위를 위해 경남FC가 매경기 총력전에 나선다. 경남은 8일 오후 7시 창원축구센터에서 리그 3위인 FC안양과 ‘2022 하나원큐 K리그2’ 31라운드를 치른다. 반등이 필요한 시점이다. 경남은 지난 부천FC 원정에서 1-3으로 패했다. 시즌 후반기로 향하면서 순위권 다툼이 계속해서 치열해지고 있다. 특히 5위 충남아산과는 4점차이로 더 이상의 패배는 곤란하다.

안양은 현재 8경기 무패행진을 달리고 있다. 경남은 지난 5월에 열린 맞대결에서 0-1로 패한 바 있다. 안양은 공수 밸런스가 쉽게 무너지지 않은 팀이다. 수비력이 탄탄하기 때문에 선제골을 허용하면 경기가 힘들어진다. 그렇기 때문에 선제골로 기선을 잡아야 한다. 경남은 고경민과 원기종을 중심으로 한 공격력에 희망을 걸고 있다. 경남은 에르난데스와 윌리안이 팀을 떠나게 되면서 티아고가 고립되는 현상이 자주 발생했지만 최근 고경민이 살아나고 임대로 합류한 원기종이 맹활약하면서 다시 공격력이 살아나고 있다는 점은 고무적이다.

두 선수가 좋은 활약을 펼치는 덕에 티아고도 공격에서 날카로움을 다시 보여주고 있다. 새로운 삼각 편대의 활약에 더불어 경남은 여름 이적시장에서 데려온 엘리아르도와 카스트로에게도 많은 기대를 걸고 있다. 엘리아르도는 지난 부천전에서 데뷔전을 치렀다. 두 선수가 빠르게 경기력을 끌어올린다면 경남의 공격력은 더욱 강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다만 최근 3경기에서 5실점을 허용하며 흔들리고 있는 수비진이 불안요소다. 안양에 선제골을 내주면 경기를 어렵게 풀 수도 있기 때문에 수비진의 집중력이 더욱 필요한 시점이다.

한편 이번 경기에서 고경민이 K리그 100번째 공격포인트를 달성할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고경민은 K리그 데뷔 후 현재까지 269경기에 출전해 74골 25도움을 기록 중이다. 창원 홈경기에서 득점이나 도움을 기록할 경우 100번째 공격포인트라는 대기록을 작성한다. 고경민은 “개인의 기록보다는 팀 승리가 중요하다. 하지만 기회가 된다면 빠른 시일 내 기록을 작성하고 싶다”고 말했다.

정희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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