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호영 박사의 건강이야기]한방치료가 효과적인 교통사고 후유증
[원호영 박사의 건강이야기]한방치료가 효과적인 교통사고 후유증
  • 경남일보
  • 승인 2022.08.08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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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 원한의원 원장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와 함께 여름 휴가철을 맞아 차량 이동이 증가하면서 이에 비례해 교통사고 환자들도 많이 늘어나고 있다.

교통사고는 빠른 대처와 함께 치료가 뒤따르지 않으면 그 후유증이 오래간다. 또 사고 순간 강한 충격으로 인한 공포감과 스트레스로 정신적 증상 또한 무시하지 못할 정도로 심해 일상생활의 복귀를 지연시키는 경우도 많다. 따라서 사고이후 빠른 진단과 함께 신속하고 체계적인 대처로 후유증이 완전히 해소 될 때까지 지속적인 치료와 관리에 만전을 기해야한다.

일반적으로 가벼운 외상에 의한 충격은 신체 표면의 타박상과 근육의 손상이 많이 심하지 않기 때문에 치료가 신속하게 이루어진다면 심각한 후유증 없이 대부분 2~4주안에 회복되기 마련이다. 하지만 교통사고의 경우 경중이 있겠지만 자동차라고 하는 강한 금속체로부터의 충격은, 인체 전체의 골격 균형을 깨뜨리기 때문에 표면뿐만아니라 인체 내부 깊숙한 곳까지 손상을 일으켜 근육인대, 관절, 척추 및 내부 장기까지 인체 내부 전체를 병적상태로 빠뜨릴 수 있다. 또한 평소 약한 부위나 문제가 있는 장기의 경우 사고 충격으로 인해 더욱더 증세가 심화되기 쉽기 때문에 사고 환자의 고통은 이루 말 할 수없이 힘든 경우가 많다.

우선 사고가 났을 경우 우선 신속하고 빠른 진단을 통해 양방과 한방치료의 순위와 기간을 적절하게 조절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전치4주이상의 골절이 동반된 중증환자의 경우 병원 입원치료가 필수적이며 골절 부위의 완전한 회복과 동시에 한방재활치료로 전환하는 것이 좋다.

특히 골절부위는 뼈대가 완전히 회복되더라도 그 주위는 근육인대의 운동성을 회복시키지 않으면 일상생활으로의 복귀가 쉽지 않다. 따라서 침이나 뜸 그 외 다양한 한방불리요법과 뼈와 근육을 강화시키는 한약처방 등을 병행하면서 완전한 통증해소와 동작의 불편함이 없을 때까지 꾸준히 치료해야 후유증을 최소화 시킬 수 있다.

또한 전치4주 이하의 골절이 없는 경우 신속한 진단과 함께 한방치료를 하는 것이 좋다. 뼈대의 손상 없이 충격으로 인한 근육인대의 염좌의 경우 손상된 근육인대를 회복시키는 한약처방과 충격을 받은 근육을 빨리 회복시키는 봉침이나 부항요법 그리고 손상된 체형을 교정시키는 추나요법과 뭉침 근육을 빨리 풀어주는 한방물리요법 등을 통해 효과적으로 치료할 수 있다.

한방치료는 교통사고 치료에 적합한 다양한 요법들과 함께 개개인의 체질과 특성에 맞는 맞춤 치료가 가능하기 때문에 더욱더 효율적인 치료방법이다. 체지방이 높고 순환장애가 심한 비만형의 환자와 저체중이면서 기력이 약하고 마른체형의 환자의 경우에는 치료의 패턴과 내용은 확실히 달라야한다. 그리고 회복과정에서 체질에 맞는 식이요법 등을 접목시켜 건강한 체질로 전환 시킬 수 있다는 것도 한방요법의 큰 매력이다. 이와 같이 한방치료는 다양한 여러 분야에서 효과를 발휘하지만 특히 교통사고의 경우 신속하고 적극적인 대처를 한다면 빠른 회복과 함께 후유증을 최소화시키는 지름길이라고 생각된다.

진주 원한의원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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