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늘·양파 등 밭작물 농기계 확대 지원
마늘·양파 등 밭작물 농기계 확대 지원
  • 임명진
  • 승인 2022.08.08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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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지역 일손 부족 해소 기대
파종기·수확기 등 405대 지원
경남이 전국 주산지인 마늘과 양파 재배지에 농기계가 확대 지원된다.

8일 경남도에 따르면 농식품부 국비 공모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주산지 일관기계화 사업’과 ‘식량작물 공동경영체 지원사업’ 대상자로 선정돼 국비 36억원을 확보했다.

먼저 ‘주산지 일관기계화 사업’은 주산지 작목반·영농조합법인 등 밭작물 공동경영체 조직에 장기임대 농기계를 지원해 농기계 구입 부담을 경감하고 농작업 기계화를 통한 밭농업 기계화율 제고 및 노동력을 획기적으로 절감하는 사업이다. 사업대상자는 창녕·함양군의 마늘·양파 작목반 등 공동경영체 조직이며 총사업비 66억원을 투입해 마늘·양파 파종기·수확기 등 376대의 농기계를 지원하게 된다.

경남도는 지난해 코로나19 여파로 인한 근로자 부족과 인건비 상승에 따른 노동력 확보가 어려워 수확 작업이 지연되는 등 큰 어려움을 겪었지만, 이번 사업을 통해 매년 마늘·양파 수확기마다 반복되는 인력난을 해소하고 경운·정지·파종에서부터 수확 작업까지 일관 기계화해 농작업 효율성을 극대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식량작물 공동경영체 지원사업’에 의령군 운암영농조합법인과 합천군 청원영농조합법인이 선정돼 총사업비 6억원으로 콩과 가공용 벼 수확에 필요한 파종기, 예취기, 수확기, 농업용 굴삭기 등 29대를 지원할 수 있게 됐다.

식량작물 공동경영체 지원사업은 50㏊ 이상의 들녘을 대상으로 공동 농업경영을 하는 생산자 단체에 교육·컨설팅, 시설·장비 등을 지원해 식량작물의 집단화·규모화를 촉진하고 안정적인 식량 생산 공급 역할을 하도록 경영체를 육성하는 사업이다. 특히 식량작물 공동경영체 중심의 논 타작물 확대 재배를 통해 쌀의 과잉 생산을 해결하고 콩·밀의 자급률 향상을 도모하고 있다. 서양권 경남도 친환경농업과장은 “식량작물 및 마늘·양파 주산지 지역의 농작업 기계화율을 높이고 밭작물에 대한 추가적인 농기계 지원이 가능하도록 공모사업 선정을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임명진기자 sunpower@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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