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재확산에도 김해공항 국제선 ‘활기’
코로나 재확산에도 김해공항 국제선 ‘활기’
  • 박준언
  • 승인 2022.08.08 17: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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묶여있던 해외여행 심리 폭발
이용객 증가세…정상화 기대감
항공사 부정기편, 정기편 ‘전환’
김해공항이 코로나19 재확산에도 국제선 노선이 활기를 되찾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년간 사실상 폐점 상태였지만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와 그동안 묶여있던 해외여행 심리가 폭발하면서 공항이 정상화를 되찾아가고 있다.

8일 한국공항공사 김해공항에 따르면 8월 계획된 국제선 항공편은 8개 항공사에서 21개선에 걸쳐 주 272회가 운항할 예정이다. 이는 지난 7월 183회보다 89회 늘어난 수치다.

운항 나라별로는 일본 79회, 베트남 62회, 필리핀 36회, 태국 28회, 괌·사이판 25회 순이다.

항공업계는 국제선 노선이 정상화를 되찾아가면서 이번 달 여행객이 지난달보다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난달 김해공항을 통해 출국한 여행객 수는 는 4만 8107명으로 공항공사측은 이달 여행객은 더 늘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그동안 부정기편으로 운영되던 국제선들은 지난 1일부터 정부의 ‘국제선 단계적 일상회복’ 3단계가 적용되면서 정기편으로 전환되고 있다.

공항공사 김해공항 관계자는 “8월에 예정된 항공사들의 인가된 운항 계획 중 코로나 등으로 인해 공식적으로 운항 취소를 밝힌 곳은 없는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항공사들의 신규노선 취항·증편 등도 본격적으로 검토되고 있다. 가장 적극적인 곳은 에어부산이다. 에어부산은 최근 부산~오사카 노선을 주 2회에서 3회로 늘린 데 이어 휴가철 수요가 높은 부산~방콕 노선도 이달 중순까지 매일 운항하기로 했다.

에어부산 관계자는 “아직까지 해외여행 수요가 코로나19 이전 단계까지 회복한 것은 아니기 때문에 코로나19 재유행이 현재의 흐름에 큰 영향을 미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박준언기자

 
에어부산 항공기. 사진제공=에어부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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