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공원묘원·지역은행 플라스틱 조화 "이제 그만"
김해시·공원묘원·지역은행 플라스틱 조화 "이제 그만"
  • 박준언
  • 승인 2022.08.08 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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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 조기 정작 위해 업무협약…환경부 내년에 정책 수립 추진
김해시가 환경문제 해결을 위해 전국 지자체 최초로 시도한 ‘공원묘원 플라스틱 조화 사용 근절 대책’이 빠르게 자리 잡아 가고 있다. 시를 중심으로 관련 기관과 업체들의 협조가 이뤄지면서 지자체가 발굴한 정책이 전국으로 확대되는 모범사례가 되고 있다.

김해시는 공원묘원 내 플라스틱조화 근절 사업의 조기 정착을 위해 지난 5일 ‘생화 적기 공급 시스템 구축 및 드라이플라워 보급’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김해시와 지역 공원묘원 4개소, 한국화훼자조금협의회, 영남화훼원예농협, NH농협은행, BNK경남은행이 참여했다.

이번 협약에서는 먼저 가장 문제가 됐던 생화 납품 시 발생할 수 있는 재고품 손실 부분에 대한 조정이 이뤄졌다.

김해시의 중재로 영남화훼원예농협에서 후불제로 공급하기로 하고, 생화저온저장고도 설치 지원해 재고 문제를 해결하기로 했다. 또 다양한 드라이플라워를 개발·공급해 생화 헌화의 단점인 유지 기간을 보완하기로 했다.

지역은행들도 힘을 보태기로 했다. NH농협은행과 BNK경남은행은 공원묘원에서 드라이플라워 관리의 어려움을 감안해 드라이플라워 자판기를 각 2대씩을 기탁하기로 했다. 또 은행 지점에 홍보 전단지를 비치해 홍보도 적극 지원한다. 경남도는 김해시의 공원묘원 플라스틱 조화 사용 근절 대책 정책 건의를 적극 수용해 지난 7월부터 경남 전 시·군에 전면 시행키로 했다. 또 환경부도 오는 2023년 제도·정책 수립을 추진할 예정이다.

홍태용 시장은 “플라스틱조화 근절사업을 빠르게 정착시켜 연간 45t 가량의 플라스틱조화 쓰레기를 줄이고, 탄소중립 실현 선도모델로써 이 사업을 전국에 확산시키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박준언기자

 
김해시가 지난 5일 지역 공원묘원 4개소, 한국화훼자조금협의회, 영남화훼원예농협, NH농협은행, BNK경남은행과 함께 플라스틱 조화 대체방안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제공=김해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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