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추(立秋) 하루 뒤인 8일 창녕군 고암면 계상리 들녘에서 벼 베기 행사가 열려 눈길을 끌었다. 농업인 하태윤씨는 이날 폭염 속에도 콤바인으로 벼를 수확했다.
하 씨는 조생종 ‘진옥벼’로 지난 4월 16일 모내기를 했다. 모내기 이후 114일 만의 수확이다. 조생종 벼는 8∼9월 사이 수확이 가능해 태풍을 피할 수 있고, 추석 전 햅쌀 출하가 가능한 이점이 있다.
올해는 추석이 예년보다 이르지만, 이날 수확한 벼는 도정을 거쳐 추석을 앞둔 대형마트와 백화점에 납품된다. 사진은 김부영 군수가 직접 콤바인을 몰며 벼베기를 하고 있는 모습.
양철우기자·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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