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산회원구, 하절기 취약계층 맞춤형 서비스 ‘박차’
마산회원구, 하절기 취약계층 맞춤형 서비스 ‘박차’
  • 이은수
  • 승인 2022.08.09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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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산회원구(구청장 박명종)가 하절기 취약계층이 더욱 힘든 여름을 나고 있는 가운데 사례관리대상자 중점관리 및 지원 등 복지사각지대 해소에 적극 나서고 있다.

구는 다양한 맞춤형 서비스 지원을 위해 후원자 발굴 및 살기 좋은 안심 마산회원구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오는 19일까지 하절기 폭염대비 고난도 독거세대 사례관리대상자에 대한 안부확인 등을 집중점검하고 있다.

먼저 구는 긴급 고난도사례아동을 위해 지난 8일 이랜드재단에서 후원한 물품을 아동 2명에게 전달했다고 9일 밝혔다. 이랜드재단에서는 아동의류 44점, 신발 2켤레, 가방 2개 등 50만원 상당을 기탁해왔다. 후원물품을 받은 아동은 부의 사업실패로 인한 생활고를 많이 겪는 가정의 아동들이다. 오는 19일까지 하절기 폭염대비 고난도 독거세대 사례관리대상자에 대한 안부확인 등을 집중점검하고 있다.

이날 후원물품을 전달 받은 아동의 어머니는 “사업실패로 인해 갑작스럽게 가정형편이 어려워져 아이들이 많이 위축되어 있고 입고 있는 옷이 작아 구입하고자 했으나 경제적 어려움으로 구입을 미뤄왔는데 의류 및 운동화까지 지원을 해주니 너무 감사하고 고맙다”며 감사의 말을 했다.

구는 홀로 사는 고난도사례관리대상에 특히 주목하고 있다. 여관 및 노후 주택에서 지내는 대상자가 다수로 안부확인 및 폭염대비 건강수칙과 온열질환 예방에 대해 안내하고 애로사항도 청취한다. 이들은 가족관계 단절, 복합적인 질환, 실직 등으로 생계곤란 및 사회적위험에 노출돼 있는 복합적이고 다양한 문제를 가진 자로 사회적 소외감을 많이 느끼는 은둔형 대상자들이다. 현재 고난도 사례관리대상자가 60명이며 그 중 홀로 지내는 세대는 46명이다. 이들이 사회적 기능을 회복할 수 있도록 공공·민간자원 연계를 통해 체계적인 관리·지원을 하여 욕구에 맞는 맞춤형 복지서비스 연계로 기본적인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이를 지속적으로 상담 및 사후관리를 하고 있다.

강혜진 마산회원구 사회복지과장은 “고난도 독거세대 사례관리대상자가 건강한 여름을 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리로 대상자에게 맞춤형 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도록 세심하게 살펴볼 것이며 복지사각지대 없는 마산회원구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은수기자 eunsu@gnnews.co.kr

긴급 고난도사례아동 운동화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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