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 그림 보는 순간만큼은 행복하기를” 박주서 개인전
“꽃 그림 보는 순간만큼은 행복하기를” 박주서 개인전
  • 백지영
  • 승인 2022.08.09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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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직교감의 꽃그림 ‘꽃을 그리다2’ 학교전시공간 순회 전시
한 현직 교감이 20년 넘게 접어뒀던 그림에 대한 열정을 다시 불태우고 있어 눈길을 끈다.

화제의 주인공은 박주서 양덕여중 교감. 그는 지난 2020년 제1회 개인전 ‘꽃을 그리다’에 이어 올해도 같은 주제인 ‘꽃을 그리다2’로 데이지·나팔꽃·백일홍·아네모네 등 다채로운 꽃 세계를 선보이고 있다. 제2회 개인전 ‘꽃을 그리다 2’는 이달 창원을 시작으로 9월 진주, 10월 김해 순으로 경남지역 학교 전시 공간 등을 순회하며 열린다.

두 차례의 개인전 모두 ‘꽃’을 주제로 한 것은 꽃이 마음을 평온하게 해 준다고 믿고 있기 때문이다. 대학에서 미술교육과를 졸업했지만 교직 생활을 시작하며 오랫동안 미술에 대한 열정을 접어뒀던 박 교감은 코로나 시기, 힘이 든다고 느낀 순간 본격적인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물감과 붓을 꺼내 들었고, 꽃을 그리며 다시 행복을 느꼈다.

그는 자신의 경험이 주변에 행복 바이러스로 널리 전파되길 바랬다. 교직 생활 26년 만에 첫 개인전을 당시 근무했던 경남교육청 직원들이 자주 찾는 청사 인근 갤러리카페에서 선을 보인 이유도 주변에 힐링의 시간을 선사하고 싶다는 마음에서였다.

그는 “꽃은 그 자체가 예쁘고 아름다워서 조금 미흡하고, 틀리고, 잘 그리지 못해도 꽃의 아름다움에 감춰지는 것 같다”며 “꽃 그림을 보는 모든 이들이 잠시나마 기분이 좋아지길 바란다”고 했다.

이번 전시는 오는 20일까지 창원 성산구 경남교육청 인근 갤러리카페 엠버브라운에서 열린 후, 23일부터 9월 16일까지는 박 교감이 근무하고 있는 창원 양덕여중으로 옮겨 전시된다. 이어 9월 19일부터 10월 7일까지 진주 문산중, 10월 12~28일 김해모산중에서 개최되며 11월 중 경남교육청 예술교육원 해봄 내 전시도 준비하고 있다.

전시가 예정된 학교는 교장이 학교 공간 혁신을 통해 교내 갤러리를 만들고 전시회를 요청해 오면서 결정됐다.

박 교감은 “학생들에게 문화 예술 감상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학교로 찾아가는 전시회를 기획했다”며 “학생·교직원·학부모들이 예술에 대한 감성을 느끼는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백지영기자 bjy@gnnews.co.kr

 
박주서 作 ‘꽃 2022-1(블루데이지)’
박주서 作 ‘꽃 2022-3(나팔꽃)’
박주서 作 ‘꽃 2022-9(튜울립)’
박주서 作 ‘꽃 2022-17(쌍벚꽃)’
박주서 作 ‘꽃 2021-13(장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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