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기 거제시 주민참여예산위원회가 주민참여예산사업에 대한 현장 방문 모니터링을 8일 진행했다.
모니터링은 올해 주민참여예산사업 170건 가운데 면·동별 3000만원 이하 소규모 주민 숙원사업 131건을 대상으로 면·동에서 작성한 관리카드를 서면 점검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3000만원 초과 사업과 면·동 행사성 사업 등 39건은 지난 6일 열린 사등면 해변가요제 행사를 시작으로 오는 11월 중 직접 사업장소를 방문해 제안 취지와 목적에 부합하게 사업이 추진되는지, 사업 규모와 비용이 적정한지 등을 검토하게 된다.
시는 모니터링을 통해 개선이 필요한 사항이 확인되면 사업부서에 통보, 향후 사업 추진 시 반영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심태명 시정혁신담당관은 “주민이 사업을 제안할 뿐만 아니라 집행과정도 직접 점검할 수 있도록 참여를 보장해 주민참여예산제도 운영 효과가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배창일기자 bci74@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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