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는 올해 지방세외수입 체납액을 줄이고 재원 확보하기 위해 하반기 세외수입 체납액 일제정리에 착수한다고 9일 밝혔다.
지난 1월 조직개편에 따라 신설된 세외수입체납처분 전담부서인 세외수입체납담당은 올해 이관받은 체납액 96억원 중 28억원을 상반기에 정리해 이관액 대비 29.2%를 정리하는 성과를 거뒀다.
세외수입체납담당은 이관받은 체납자에 대해 상반기에 2회에 걸쳐 체납고지서를 일괄 발송해 자진납부토록 안내했고, 납부를 하지 않은 체납자에 대해서는 재산조회를 실시해 자동차, 부동산, 예금 등 1786건에 대해 압류 조치했다.
또한 생활 형편이 어려운 생계형 체납자에 대해 분할 납부유도, 체납처분 유예 등으로 세외체납액을 완납할 수 있도록 유도하고, 징수가 불가능한 체납자료에 대해서는 정리보류 하는 등 징수 가능한 체납에 대하여 집중 징수 활동 예정이다.
조영완 세정과장은 “세외수입 체납은 납세자의 납부저항이 심하고 납부의지가 부족하여 징수에 애로가 많으나, 각 부서에서 관리하던 것을 세외수입체납담당에서 과년도 세외수입체납처분 업무를 전담함으로써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징수활동으로 체납액을 징수해 자주재원 확충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이은수기자 eunsu@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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