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철 영향 증가폭도 커져, 비수도권 주간위험도 ‘높음’
경남지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1만명 이상 급증하는 등 재유행이 지속되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9일 경남도에 따르면 지난 7월 31일부터 8월 6일까지 32주차 총 확진자 수는 31주차 3만192명 대비 1만140명 증가한 4만332명을 기록했다. 이전 주차보다 1만명 이상 증가세를 보인 가운데 29주차에 비해서는 3배 이상 늘었고 30주차 보다도 2배 가까이 증가한 수치다.
일일 평균 확진자 수는 5761.7명으로 31주차 4313.1명에 비해 1448.6명이 증가하는 등 가파른 상승세를 나타냈다. 일일평균 확진자 수가 5000명을 넘은 것은 지난 4월 19일 발표한 8103.9명 이후 16주 만이다.
주요 지역별 확진자 발생 수를 살펴보면 창원 1만3524명(33.5%), 김해 6777명(16.8%), 양산 4694명(11.6%), 진주 4043명(10.0%), 거제 3122명(7.7%), 사천 1490명(3.7%) 순으로 나타났다. 32주차 연령대별 확진자 현황은, 50대가 가장 많은 비율(15.6%)을 차지했고, 다음으로 40대(15.4%), 20대(13.5%), 30대(13.4%)순이었다. 이중 31주차 대비 70대 이상 확진자가 가장 크게 증가했고, 10대 확진자의 감소 폭이 가장 컸다.
전국적으로도 15만명에 가까운 신규 확진자가 발생하는 등 확산세가 심상치 않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코로나19 확진자가 14만9897명 늘어 누적 269만4239명이 됐다고 밝혔다. 하루 확진자 수가 14만명대를 기록한 것은 지난 4월 14일 14만8423명 이후 117일만이다.
임숙영 방대본 상황총괄단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확진자 증가폭이 다시 커지는 데 대해 “휴가철의 영향으로 사회적인 이동과 접촉이 빈번해지면서 증가폭이 다소 커지는 양상으로 나타나고 있다”고 분석했다.
방역당국은 8월 1주 비수도권의 코로나19 주간 위험도를 15주 만에 ‘높음’으로 평가했다. 지난주 전국, 수도권, 비수도권의 주간 위험도는 모두 ‘중간’이었는데, 이중 비수도권만 위험도를 상향한 것이다. 이는 중증 환자 대비 의료역량이 부족하고 병상 부담이 큰 비수도권의 상황을 고려한 것이라고 방대본은 설명했다.
한편 지난 8일 하루 도내 신규 확진자는 9437명이 발생했다.
지난 4월 12일 1만1338명에 이어 1만명에 근접하면서 주말효과로 급감했던 직전일보다는 3배 이상 늘었다.
지역감염 9366명, 해외입국 71명으로 창원 3204명(창원 1663, 마산 1116, 진해 425), 김해 1859명, 진주 977명, 양산 955명, 거제 550명, 사천 390명, 밀양 313명, 함안 173명, 통영 144명, 합천 141명, 창녕 130명, 거창 128명, 남해 100명, 산청 91명, 하동 81명, 고성 80명, 함양 73명, 의령 48명이다.
병상가동률은 47.8%(8월 9일 0시 기준)로 사망자는 3명, 지난 6일 80대 환자 한 명, 7일 80대 환자 한 명과 90대 환자 한 명이 사망했다. 사망자 누계는 1287명이며, 누적 사망률은 0.10%이다. 위중증 환자는 12명으로 치료중인 환자대비 0.03%이다. 총 누적 확진자 수는 123만 1972명(입원치료 96, 재택치료 4만4067, 퇴원 118만6522, 사망 1287명)으로 집계됐다.
박성민기자
9일 경남도에 따르면 지난 7월 31일부터 8월 6일까지 32주차 총 확진자 수는 31주차 3만192명 대비 1만140명 증가한 4만332명을 기록했다. 이전 주차보다 1만명 이상 증가세를 보인 가운데 29주차에 비해서는 3배 이상 늘었고 30주차 보다도 2배 가까이 증가한 수치다.
일일 평균 확진자 수는 5761.7명으로 31주차 4313.1명에 비해 1448.6명이 증가하는 등 가파른 상승세를 나타냈다. 일일평균 확진자 수가 5000명을 넘은 것은 지난 4월 19일 발표한 8103.9명 이후 16주 만이다.
주요 지역별 확진자 발생 수를 살펴보면 창원 1만3524명(33.5%), 김해 6777명(16.8%), 양산 4694명(11.6%), 진주 4043명(10.0%), 거제 3122명(7.7%), 사천 1490명(3.7%) 순으로 나타났다. 32주차 연령대별 확진자 현황은, 50대가 가장 많은 비율(15.6%)을 차지했고, 다음으로 40대(15.4%), 20대(13.5%), 30대(13.4%)순이었다. 이중 31주차 대비 70대 이상 확진자가 가장 크게 증가했고, 10대 확진자의 감소 폭이 가장 컸다.
전국적으로도 15만명에 가까운 신규 확진자가 발생하는 등 확산세가 심상치 않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코로나19 확진자가 14만9897명 늘어 누적 269만4239명이 됐다고 밝혔다. 하루 확진자 수가 14만명대를 기록한 것은 지난 4월 14일 14만8423명 이후 117일만이다.
임숙영 방대본 상황총괄단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확진자 증가폭이 다시 커지는 데 대해 “휴가철의 영향으로 사회적인 이동과 접촉이 빈번해지면서 증가폭이 다소 커지는 양상으로 나타나고 있다”고 분석했다.
방역당국은 8월 1주 비수도권의 코로나19 주간 위험도를 15주 만에 ‘높음’으로 평가했다. 지난주 전국, 수도권, 비수도권의 주간 위험도는 모두 ‘중간’이었는데, 이중 비수도권만 위험도를 상향한 것이다. 이는 중증 환자 대비 의료역량이 부족하고 병상 부담이 큰 비수도권의 상황을 고려한 것이라고 방대본은 설명했다.
한편 지난 8일 하루 도내 신규 확진자는 9437명이 발생했다.
지난 4월 12일 1만1338명에 이어 1만명에 근접하면서 주말효과로 급감했던 직전일보다는 3배 이상 늘었다.
지역감염 9366명, 해외입국 71명으로 창원 3204명(창원 1663, 마산 1116, 진해 425), 김해 1859명, 진주 977명, 양산 955명, 거제 550명, 사천 390명, 밀양 313명, 함안 173명, 통영 144명, 합천 141명, 창녕 130명, 거창 128명, 남해 100명, 산청 91명, 하동 81명, 고성 80명, 함양 73명, 의령 48명이다.
병상가동률은 47.8%(8월 9일 0시 기준)로 사망자는 3명, 지난 6일 80대 환자 한 명, 7일 80대 환자 한 명과 90대 환자 한 명이 사망했다. 사망자 누계는 1287명이며, 누적 사망률은 0.10%이다. 위중증 환자는 12명으로 치료중인 환자대비 0.03%이다. 총 누적 확진자 수는 123만 1972명(입원치료 96, 재택치료 4만4067, 퇴원 118만6522, 사망 1287명)으로 집계됐다.
박성민기자
저작권자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