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리꾼·소프라노가 빚어낸 재즈 화음은?
소리꾼·소프라노가 빚어낸 재즈 화음은?
  • 백지영
  • 승인 2022.08.10 15: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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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NS뮤지션 ‘소x소한 팝 재즈’
13일 창원 더로드101 귀산점
디즈니OST·대중가요·판소리
키보드·일렉기타와 태평소·아쟁, 소프라노와 소리꾼. 어떤 화음이 빚어질지 궁금증을 자아내는 실험적인 공연을 도내 청년 음악인들이 펼친다.

DNS뮤지션은 오는 13일 오후 7시 창원시 성산구 더로드101 귀산점에서 ‘소x소한 POP Jazz(팝 재즈)’ 공연에 나선다.

이번 공연은 (재)경남문화예술진흥원 경남음악창작소가 코로나19로 침체한 도내 대중 음악 공연 문화를 활성화하고, 지역 뮤지션이 역량을 발휘할 무대를 확장하기 위해 지원하는 ‘도내공연 지원사업’ 일환이다.

공연을 주최하는 퓨전 재즈 밴드 DNS뮤지션은 클래식·국악·대중음악 등 장르의 경계를 허물며 새로운 장르를 발굴하는 청년 예술 단체다. 지역에서 쉽게 볼 수 없는 실험적인 공연 기획과 독창성을 바탕으로 도내에서 다채로운 공연을 펼치고 있다.

이번 공연에서는 최예찬·김규태·황호진 등 DNS뮤지션 3인방과 소프라노 조은별, 판소리 김재은, 젊은 예술 날라리와 쟁이(아쟁 권다정, 태평소·피리·생황 김혜지), 일렉기타리스트 최형석 등이 합을 맞춘다.

소프라노와 소리꾼을 중심으로 진행되는 이번 무대는 반대되는 창법을 통해 어우러지는 두 가지 음색으로 △디즈니 OST △대중 음악·팝 △한국 음악 등 3가지 주제를 선보인다.

전통 국악기와 전자 악기, 클래식 보컬과 소리꾼의 조합을 재즈 화성으로 편곡해 색다름과 익숙함을 동시에 느낄 수 있도록 구성했다.

무대가 마련된 카페에서 음료를 1잔 이상 주문하면 누구든 공연을 감상할 수 있다. DNS뮤지션 유튜브 채널로 비대면 중계도 병행된다.

최예찬 DNS뮤지션 대표는 “지역의 젊은 연주자들이 마음을 맞추어 새로운 시도를 선도하며 로컬 음악계의 가능성을 선보이려 한다”며 “도민들의 색다른 문화 향유를 통해 소중한 예술 체험의 시간을 선물하고 싶다”고 전했다.


백지영기자 bjy@gnnews.co.kr

 
DNS 뮤지션
소프라노 조은별
소리꾼 김재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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