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코로나19 후유증 시민 돌본다
김해시, 코로나19 후유증 시민 돌본다
  • 박준언
  • 승인 2022.08.11 17: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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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회·한의사회와 진료센터 운영 업무협약
김해시가 코로나19 확진 후 후유증을 겪고 있는 시민을 위해 진료센터를 운영한다.

시는 11일 김해시의사회, 김해시한의사회와 손 잡고 코로나19 후유증 치료를 위한 진료센터 운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코로나19 격리해제 후 신체적, 정신적으로 어려움이 있는 시민들은 증상에 따라 한의원을 포함한 의료기관에서 맞춤형 진료를 받을 수 있게 됐다.

영국 국립보건연구원 조사자료에 의하면 코로나19 확진 이후 37%가 후유증을 겪은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많은 증상은 우울감과 불안장애(15%)였고 그 뒤로 호흡곤란(8%)과 복통(8%), 흉통(6%), 피로(6%), 두통(5%), 인지장애(4%), 근육통(1.5%) 순이었다.

김해시보건소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진 이후 후유증을 호소하는 시민의 전화가 종종 오는 편으로 보건소 뿐 아니라, 관내 의료기관의 도움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지역 내 종합병원 5개소는 모두 동참 의사를 밝혔다. 시는 추가로 병원을 모집하고 이달 중 진료를 시작할 계획이다. 진료를 받은 환자는 의사 소견에 따라 집중 치료를 받게 된다.

홍태용 시장은 “이제는 코로나19 확진 이후의 시민건강도 돌볼 필요성을 느껴 관내 의료기관과 손을 잡고 시민들이 보다 건강하게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준언기자

 
김해시가 11일 김해시의사회·한의사회와 코로나19 후유증 진료센터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을 체결했다. 사진제공=김해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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