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기적인 문화재 점검으로 문화재 유지·보존에 힘써
창원시 마산합포구 교방동(동장 황혜정)은 지난 12일 교방동 관해정을 방문해 문화재지킴이 활동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관해정은 조선중기의 학자 한강 정구를 기리기 위하여 그의 제자들이 회원서원을 세웠던 곳으로 흥선대원군 시기 서원철폐령으로 서원은 사라지고 남아있는 정자이다.
문화재지킴이는 이러한 문화재들을 보존하기 위해 문화재청 주관 아래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진행되며 조상으로부터 물려받은 문화재를 보존하고 ‘문화재를 가꾸는 문화’를 후손들에게 물려주기 위한 활동이다.
이날 활동은 여름철 우기 기간을 보낸 문화재의 보존상태를 전반적으로 점검하고 보수할 사항들을 살피는 한편 주변환경을 정비하는 활동으로 이뤄졌다. 황혜정 교방동장은 “관해정은 무학산 계곡에서 바다를 바라볼 수 있는 풍치가 뛰어난 교방동의 대표적인 문화재로 이러한 역사적인 문화재가 방치되지 않도록 정기적인 점검을 통해 유지보수에 힘써 훌륭히 보존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은수기자 eunsu@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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