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FC, 5위 충남아산에 승점 1점차 추격
경남FC, 5위 충남아산에 승점 1점차 추격
  • 정희성
  • 승인 2022.08.15 17:5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김포에 3-1 승리, 원기종 결승골
티아고 16호골·모재현 부상 투혼
경남FC가 김포FC를 물리치고 2연패에서 탈출했다.

이번 경기에서 승리한 경남(승점 38점)은 최근 3연패를 당한 5위 충남아산(39점)과의 승점차를 1점으로 줄이며 후반기 본격적인 5위 경쟁을 예고했다. 경남은 지난 14일 오후 8시 김포솔터축구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2 32라운드 경기에서 김포FC를 3-1로 물리쳤다. 경남은 이날 4-3-3 포메이션으로 경기에 임했다.

티아고, 카스트로, 엘리아르도가 공격을 맡았으며 중원은 이우혁, 이광진, 원기종이, 포백은 이재명, 김영찬, 김명준, 이준재로 구성했고 골문은 손정현이 지켰다.

경남은 전반 18분 티아고의 선제골로 앞서나갔다. 경남 이준재는 상대팀의 패스미스를 틈타 공을 가로챈 후 오른쪽에서 크로스를 올렸고 이를 티아고가 헤더골로 연결시켰다.

하지만 경남은 전반 35분 김포 나성은에게 동점을 허용했다. 나성은은 수비에서 한번에 연결된 롱패스를 절묘한 터치로 잡은 뒤 곧바로 슈팅으로 연결해 동점골을 터트렸다. 전반을 1-1로 마친 경남은 후반 초반에 엘리아르도와 카스트로를 빼고 고경민과 모재현을 투입했다.

후반 막판까지 이어진 1-1 행진은 경남FC 원기종과 모재현의 활약에 깨졌다. 후반 39분 모재현이 페널티 지역 왼쪽에서 올린 크로스를 원기종이 헤더슛으로 연결했다. 슛은 골대 앞 김포 선수가 머리로 막아냈지만 원기종이 흘러나온 볼을 재차 오른발 슛으로 마무리하면서 결승골을 넣었다. 후반 93분에는 원기종의 패스를 받은 모재현이 쐐기포를 터트리며 경기를 매조지었다.

K리그2 득점 선두인 티아고는 선제골로 시즌 16호 골을 기록하며 득점 선두를 유지했다. 또 이날 경기에서는 부상을 당한 모재현의 투혼이 빛났다. 그는 머리에 붕대를 매고 종횡무진 경기장을 누비며 팀 승리를 견인했다. 경남은 17일 오후 7시에 창원축구센터에서 리그 2위인 대전과 33라운드를 갖는다.

정희성기자



 
지난 14일 김포FC와의 경기에서 결승골을 넣은 경남의 원기종이 기뻐하며 벤치로 달려가고 있다. 사진제공=한국프로축구연맹 경기 방송 갈무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경상남도 진주시 남강로 1065 경남일보사
  • 대표전화 : 055-751-1000
  • 팩스 : 055-757-1722
  • 법인명 : (주)경남일보
  • 제호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 등록번호 : 경남 가 00004
  • 등록일 : 1989-11-17
  • 발행일 : 1989-11-17
  • 발행인 : 고영진
  • 편집인 : 강동현
  • 고충처리인 : 최창민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지원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 경남, 아02576
  • 등록일자 : 2022년 12월13일
  • 발행·편집 : 고영진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gnnews@gnnews.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