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체전선 내려 온 남해안에 강한 비 온다
정체전선 내려 온 남해안에 강한 비 온다
  • 박성민
  • 승인 2022.08.16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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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에 정체전선 영향으로 17일 낮까지 강한 비가 올 것으로 보인다.

부산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지난 16일부터 시작된 비는 경남북서내륙에 17일까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남쪽에서 유입되는 덥고 습한 공기와 북서쪽에서 유입되는 찬 공기가 만나면서 비구름대가 남북으로 폭이 좁고 동서로 길게 형성되어 경남남해안에는 16일 밤부터 17일 아침 사이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50mm 이상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16일에서 17일사이 예상 강수량은 경남남해안 150mm 이상, 경남내륙은 10~60mm이다. 특히 경남남해안은 강한 비가 예상되는 16일 밤부터 17일 아침 사이 만조 시간대와 겹쳐 해안가 저지대 침수 피해에 유의해야 한다. 또 17일까지 덥고 습한 기류의 유입 정도와 북서쪽에서 남쪽으로 이동하는 찬 공기의 남하 정도에 따라 강수 강도와 강수 집중구역, 강수량이 달라질 수 있다.

경남지역 17일 아침 최저기온은 22~24도로 16일보다 1~5도 낮겠고, 평년 21~24도과 비슷하겠다. 낮 최고기온은 27~30도로 평년30~32도보다 1~4도 낮겠다. 18일 아침 최저기온은 20~24도로 평년 20~24도과 비슷하겠고, 낮 최고기온은 29~32도로 평년30~32도과 비슷할 전망이다. 해상에서는 17일까지 남해상과 동해상에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고, 바다 안개가 짙게 끼는 곳이 있겠으니 해상 안전사고 주의가 요구된다.

부산지방기상청 관계자는 “개울가, 하천변 등 침수 위험지역은 급류에 휩쓸리거나 고립될 수 있으며 상류에 내리는 비로 인해 하류에서 갑자기 물이 불어날 수 있으니 접근 및 야영 자제해아 한다”며 “저지대와 지하차도 등 이용 시 고립될 수 있어 침수지역 감전사고와 자동차 시동 꺼짐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박성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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