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과원 “해수욕장 대형 독성해파리 조심하세요”
수과원 “해수욕장 대형 독성해파리 조심하세요”
  • 손인준
  • 승인 2022.08.16 18:2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달초부터 출현빈도 높아
국립수산과학원은 최근 대형의 노무라입깃해파리가 연안에 다량 유입됨에 따라 해수욕장과 어업 현장의 쏘임사고 주의를 당부했다.

국립수산과학원(수과원)은 독성이 강한 노무라입깃해파리가 7월 중순부터 지속적으로 연안에 출현하고 있으며, 특히 8월 초부터 동해안과 남해안에서 출현빈도가 높게 나타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현재 출현하고 있는 노무라입깃해파리는 독성이 매우 강하고, 0.8~1m 이상의 큰 개체가 출현하는 경우가 많아 피서객들이 모여 있는 해수욕장에서는 해파리 한 마리에 의해서도 다수의 쏘임사고가 발생할 수 있다.

또한 대형 개체에서 떨어진 몸체의 일부나 점액질은 물속에서 잘 보이지 않지만 독성을 가진 쐐기세포가 남아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대형 독성해파리 유입에 따라 해수욕장에서 해파리 쏘임사고 예방을 위해서는 신속하고 적절한 대응이 필요하다.

해수욕객들이 바다에 들어갈 때는 전신 수영복을 착용하는 등 가급적 피부 노출을 최소화해 해파리에 쏘이지 않도록 주의를 해야 하며, 특히 어린이들이 호기심에 해파리를 만지지 않도록 해야 한다.

물놀이 중 해파리에 쏘였을 때는 물놀이를 멈추고 물 밖으로 나와 수돗물이 아닌 해수나 식염수를 이용해 충분히 씻어내고, 통증이 있으면 온찜질(45도 내외)을 하면 통증을 완화시킬 수 있다.

만약, 통증이 심하고, 전신 통증, 호흡 곤란 등 증상이 있으면 바로 병원을 방문해야 한다.

해수욕장 관리를 담당하는 지자체 및 관련 기관에 대해서는 해수욕객들의 쏘임사고 예방을 위해 해파리가 출현하면 즉시 수거와 함께 안내 방송 등의 사전 조치를 당부했다.

손인준기자 sonij@gnnews.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경상남도 진주시 남강로 1065 경남일보사
  • 대표전화 : 055-751-1000
  • 팩스 : 055-757-1722
  • 법인명 : (주)경남일보
  • 제호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 등록번호 : 경남 가 00004
  • 등록일 : 1989-11-17
  • 발행일 : 1989-11-17
  • 발행인 : 고영진
  • 편집인 : 강동현
  • 고충처리인 : 최창민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지원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 경남, 아02576
  • 등록일자 : 2022년 12월13일
  • 발행·편집 : 고영진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gnnews@gnnews.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