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주간 코로나19 확진자 5만명 넘었다
경남 주간 코로나19 확진자 5만명 넘었다
  • 박성민
  • 승인 2022.08.16 19: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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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주일 새 1만 2000명 증가
전국 위중증 환자 크게 늘어
방역당국, 이달말 정점 예측
지난주 경남지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5만명을 넘었다.

16일 경남도에 따르면 지난 7일부터 13일까지 33주차 총 확진자 수는 32주차 4만 332명 대비 1만 2494명 증가한 5만 2826명을 기록했다.

3주 전인 30주차 2만 3315명에 비해 3만 명 가까이 증가한 모습이다. 일일 평균 확진자 수는 7546.6명으로 32주차 5761.7명에 비해 1784.9명이 늘어 시간이 거듭될 수록 확진자수가 증가하는 양상이다.

8월 확진자 수는 10만 404명인 가운데 주요 지역별 확진자 발생 수를 보면 창원 1만 7514명(33.2%), 김해 8760명(16.6%), 진주 5964명(11.3%), 양산 5830명(11.0%), 거제 3412명(6.5%), 사천 2240명(4.2%) 순이다. 연령대별로는 50대가 가장 많은 비율(15.6%)을 차지했고, 다음으로 40대(15.0%), 30대(13.4%), 60대(13.2%)순이었다. 이중, 32주차 대비 60대와 70대 이상 확진자가 가장 크게 증가했으며 10대 확진자의 감소 폭이 가장 컸다.

한편 전국적으로는 광복절 연휴 영향으로 신규 확진자 수 8만 4128명을 나타냈다. 주말이 겹친 광복절 연휴 기간에 진단 검사 건수가 줄면서 확진자 수도 적게 집계된 영향으로 보인다. 위중증 환자 수는 전날(521명)보다 42명 증가한 563명으로, 지난 4월 26일(613명) 이후 112일 만의 최다치다.

정부 방역당국은 코로나19 재유행의 정점이 이달 말 20만명 이내 수준에서 형성되고, 이후 느린 속도로 감소세가 나타날 것으로 전망했다. 이상원 중앙방역대책본부 역학조사분석단장은 “코로나19가 급격하게 감소하기보다는 좀 느린 속도로 감소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이어 유행세가 휴가철 이동량, 최근 기상악화 영향 등에 따라 변동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지속적인 관찰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지난 15일 하루 도내 신규 확진자는 5569명이 발생했다.

지역감염 5532명, 해외입국 37명으로 창원 1693명(창원 867, 마산 567, 진해 259), 김해 840명, 양산 591명, 진주 582명, 거제 515명, 사천 329명, 밀양 156명, 통영 144명, 거창 115명, 창녕 110명, 함안 81명, 하동 73명, 고성 72명, 함양 72명, 의령 63명, 남해 48명, 합천 45명, 산청 40명이다.

박성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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