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 옥천사 산사 문화재 활용사업 인기몰이
고성 옥천사 산사 문화재 활용사업 인기몰이
  • 이웅재
  • 승인 2022.08.17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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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군은 전통사찰 제9호 옥천사에서 진행된 ‘2022년 전통산사 문화재 활용사업’을 성황리에 마쳤다고 17일 밝혔다. 문화재청 공모사업으로 지난 15일

‘스마트폰을 활용한 영상물 제작 강좌’ 프로그램이 마지막으로 진행됐다. 스마트폰 활용 영상 제작 강좌는 고성군민과 학생 60여 명을 대상으로 남현찬 사진학 박사가 강사로 나서 진행했다.

강의는 참여자들이 자신의 스마트폰으로 영상 촬영부터 편집, 자막, 배경음악까지 넣어 유튜브에 업로드까지 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전통 산사 문화재 활용사업은 산사가 보유한 문화재를 활용한 특색 있고 매력 있는 프로그램을 발굴·운영해 군민들에게 색다른 산사 문화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문화 향유의 기회를 주고자 마련됐다.

고성군은 지난 5월 21일부터 옥천사에서 △대왕의 귀환(당일 체험마당) △환수 문화재 도슨트 양성교육 △봉주르 시왕, 하와유 나한(스마트폰 활용 영상 제작 강좌) 등 옥천사의 문화재를 활용한 학습과 체험활동을 통해 전통 사찰에 대한 역사적 의미와 깊이를 이해하는 기회를 제공하고, 문화재 환수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는 프로그램을 기획했다.

프랑스에서 찾아온 초강대왕도(보물)를 기념하기 위해 진행된 ‘대왕의 귀환’에서는 전통 책 만들기, 판퍼즐놀이, 헤리티지 게임, 부채 컬러링, 룰렛 돌리기, 인경체험, 연화산 사진관, 환수 문화재 이야기, 토크 콘서트 등 다채로운 행사가 이뤄졌으며 고성군민뿐만 아니라 진주, 창원, 마산 등지에서 300여 명이 참여했다. 환수 문화재 도슨트 양성 교육은 6월 매주 토요일 4주에 걸쳐 고성군민 30여 명과 함께 진행됐다.

손성필 조선대학교 교수와 김용태 동국대학교 교수, 이종수 순천대 교수, 오세덕 경주대 교수 등이 강사로 나서 전통 산사 문화재의 역사성과 민족적 동질성을 깊이 향유했다. 오세옥 문화관광과장은 “나날이 발전하는 사회 변화 속에서 우리 역사의 깊이를 더하고 천년고찰의 아름다움을 군민은 물론 전국에 알릴 수 있도록 전통 산사 문화재 활용사업을 더욱 내실 있게 운영해 지속적인 사업이 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옥천사는 신라 문무왕 대 의상대사가 창건한 천년고찰로, 국가지정문화재 및 도지정문화재 22점을 보유하고 있다.

이웅재기자

 
고성군은 지난 15일 전통 사찰 제9호 옥천사에서 ‘봉주르 시왕, 하와유 나한!’ 스마트폰 활용 영상 제작 강좌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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