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FC, 대전 잡고 5위로 순위 상승
경남FC, 대전 잡고 5위로 순위 상승
  • 정희성
  • 승인 2022.08.18 15: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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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아고·고경민 연속골 2-1 승리
고경민 100호 공격포인트 달성
경남FC가 대전을 잡고 승격 플레이오프 진출권인 5위로 올라섰다.

경남은 지난 17일 창원축구센터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2 33라운드’ 경기에서 타아고와 고경민의 연속골을 앞세워 대전하나시티즌에 2-1로 역전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승점 41점을 기록한 경남은 최근 4연패에 빠진 충남아산을 6위(승점 39점)로 밀어내고 5위로 순위를 끌어올렸다.

설기현 감독은 이날도 4-3-3 포메이션을 가동했지만 선수 구성에는 조금 변화를 줬다. 공격에는 티아고를 중심으로 엘리아르도와 카스트로 등 브라질 3인방이 나섰고 중원은 이광진과 모재현, 김세윤이 맡았다. 최근 좋은 모습을 보여준 원기종은 출전 명단에서 제외됐다.

수비는 이준재, 김명준, 김영찬, 박재환이, 골문은 손정현이 지켰다. 경남은 경기 시작 4분 만에 대전의 레안드로에게 선제골을 내줬다. 오른 측면에서 스로인을 받은 카이저가 공을 공중에 띄워 박재환을 제치는 절묘한 기술을 선보이며 페널티지역에 진입한 후 중앙으로 패스를 내줬고, 레안드로가 쇄도하면서 오른발로 마무리했다.

전반을 0-1로 마친 경남은 리그 득점 선두를 달리고 있는 티아고가 후반 24분 자신이 얻어낸 페널티킥을 성공하며 1-1 동점을 만들었다. 페널티지역에서 대전의 임은수가 공을 제대로 처리하지 못한 틈을 타 티아고가 달려들었고, 김재우가 이를 황급히 저지하려다가 티아고의 다리를 차버리면서 반칙이 선언됐다. 시즌 17번째 골을 넣은 티아고는 2위 유강현(충남아산)과 격차를 세 골로 벌리며 득점 선두를 질주했다. 기세가 오른 경남은 13분 뒤 고경민의 추가 골로 역전에 성공했다.

모재현이 페널티박스 오른쪽 모서리에서 깔아 찬 크로스가 문전으로 달려들던 고경민의 왼발에 맞고 굴절돼 골문으로 흘러 들어갔다. 고경민은 이날 결승골로 자신의 리그 통산 100번째 공격포인트를 달성했다.

한편 경남은 오는 28일 창원축구센터에서 안산과 35라운드를 갖는다.

정희성기자

K리그2 종합순위(18일 현재)

 
순위 경기 승점
1 광주 30 18 9 3 63
2 안양 29 14 10 5 52
3 대전 28 14 8 6 50
4 부천 30 14 7 9 49
5 경남 29 11 8 10 41
6 충남아산 29 10 9 10 39
7 김포 30 8 8 14 32
8 서울E 28 5 14 9 29
9 안산 30 6 10 14 28
10 전남 29 4 11 28 26
11 부산 30 5 7 18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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