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선 시의원 ‘도시재생 박사’ 됐다
7선 시의원 ‘도시재생 박사’ 됐다
  • 이은수
  • 승인 2022.08.21 17: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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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태화 창원시의원 학위논문
‘주민참여와 도시재생 성공’
3년간 주민 참여 영향 연구
도내 최다 7선 관록의 손태화 창원시의원(사진·국민의힘)이 주민 참여·환경과도시재생 성공의 연관성을 연구한 논문으로 지난 19일 창신대학교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손 의원은 ‘도시재생사업지 거주자의 도시재생가치에 관한 연구(심리적 자본, 주민참여, 환경을 중심으로)’로 창신대 일반대학원 부동산경영학과에서 박사 과정을 밟았다.

그는 지난 3년 동안 주민 참여가 도시재생 가치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도시재생 성공에 미치는 중요 요인은 무엇인지를 파악하고자 연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특히 현행 도시재생사업의 문제점으로 주민협의체가(조언이나 자문에 그쳐야 함에도) 사실상 도시재생 의결기구 역할을 수행함에 따라 전문성이 떨어지고, 도시재생센터 등 지원기관의 전문성 결여 및 주민협의체에 휘둘려 봉암지구 등 실패사례가 많다고 지적했다. 또한 주민협동조합 설립 등으로 인해 주객이 전도돼 조합을 위한 도시재생으로 전락하고 있어 스크린골프장 조성 등 수익사업의 조합 살리기 위한 도시재생이 아니라 애초의 취지를 살리는 방향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심리적 자본, 주민참여, 환경으로 나눠 구조방정식 모형을 구축했고 요인·적합도 분석과 마산 구암지구, 창원 소계지구, 진해 충무지구 도시재생 사업지 주민 300명 설문조사를 했다.

손 의원은 “주민참여는 관광자산·주민만족도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고 이는 도시재생 가치를 높였다. 경제·문화·주거환경이 좋을수록 주민 복지인프라가 커지고, 이는 주민만족도 상승-도시재생 가치 증대와 연결되기도 했다”고 설명하면서 “연구 결과가 도시재생 사업 가치를 높이는 방안으로 활용될 수 있다고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은수기자 eunsu@gnnews.co.kr



 
손태화 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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