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도민체전, 안전한 한마당 화합의 장 되길
[사설]도민체전, 안전한 한마당 화합의 장 되길
  • 경남일보
  • 승인 2022.08.25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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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0만 도민의 스포츠 축제인 경상남도민체육대회가 오늘(26일) 개막돼 오는 29일까지 4일간 양산시 일원에서 펼쳐진다. 육상 구기 종목을 비롯한 28개 정식 종목과 3개 시범 종목 등 31개 종목에서 각 시군을 대포표하는 선수단 1만 1100여 명이 참가하여 열전을 벌이게 된다. 이같은 도민 체육대회에서는 각급학교 체육 유망주들을 새로이 발굴하여 오는 10월 열릴 전국체전에 경남 대표 선수로 내보내게 된다. 여기에 도민체전의 큰 의의가 있을 것이다. 또한 대회를 통해 340만 도민의 화합을 다지게 된다는 것도 도민체전의 큰 개최 의의가 아닐 수 없다.

61회를 맞는 올해 도민체전은 지난2019년 이후 3년만에 정상적으로 개최되는 대회이다. 코로나19 유행의 창궐로 2020년에는 아예 개최를 하지 않았으며 2021년에는 규모를 대폭 줄여 고등부 선수만 참가하는 대회로 치렀었다. 이처럼 잇단 2년간의 파행 끝에 3년 만에 정상개최되는 도민 스포츠 행사라는 점에서 무엇보다 반갑고 뜻이 깊다 하겠다. 경남의 체육발전뿐 아니라 도민들이 ‘소통과 화합하는 축제의 장’이 되어줄 거라는 기대 또한 큰 것이다.

3년만의 대규모 정식 대회로 치러지는 이번 대회지만 걱정스러운 측면도 없지 않다. 코로나19 유행이 여전히 기승을 부리고 있는 와중인 것이다. 무엇보다 선수단과 개최지 시민들의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과 안전 문제에 당국과 시민, 선수단 모두는 각별히 신경을 곤두세워야 하겠다. 기간 중에 발생하는 확진자에 대한 대책과 그에 따른 경기 운영문제 등 제반 예상 문제점들에 대한 대비테세가 갖춰져 있어야 할 일이다. 방역대책도 개최지 자치단체와의 긴밀한 협조체제로 철저히 수립 시행되어야 한다.

아무쪼록 오랜만에 정상적으로 개최되는 도민의 스포츠 축제인 만큼 안전한 대회가 되기를 바란다. 또 참가선수들은 최상의 기량을 유감없이 발휘함으로써 좋은 선수가 많이 배출되어 경남 체육발전을 이루어주기를 기대하는 바다. 거듭 이번 대회가 안전하게 치러지는 가운데 진정한 도민 화합의 한마당 잔치가 되기를 기원한다. 도민들의 따뜻한 관심과 응원도 함께 하는 체전이 되어야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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