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녕 출신 이우걸 시인이 제6회 외솔 시조문학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외솔시조문학상 운영위원회는 제6회 외솔 시조문학상 수상자로 ‘이명’ 등 5편을 출품한 창녕 출신 이우걸 시인(사진)을 선정했다고 28일 밝혔다.
함께 선정된 제3회 외솔시조문학 신인상에는 신진경 시인의 ‘봄산에 들다’ 등 3편이 이름을 올렸다.
이 시인은 중후한 정형 미학과 날카로운 현실안을 통해 한국 시조의 심화와 확장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
심사진은 “수상작 ‘이명’ 등 5편은 삶의 고통과 가파름을 품고 넘어서는 시선을 통해 현재적 삶과 지나간 시간을 교응시키고 그 순간을 세밀하게 그려낸 가편”이라며 “이우걸 시인의 웅숭깊고 균질적인 시편들이 수상작으로서의 위상을 잘 보여준다”고 평했다.
이우걸 시인은 “(외솔 선생이 쓴 교과서 ‘말본’ 속에) 우리나라 말의 질서는 (…) 다 있다고 생각하고 살아왔다”며 “그 업적을 기리는 이 문학상을 제가 받게 돼 영광스럽다”는 수상 소감을 밝혔다.
한편 외솔시조문학상은 외솔 최현배 선생의 나라 사랑, 한글 사랑, 시조 사랑의 정신을 기념해 제정된 문학상으로, 그간 시조시단을 정신적·미학적으로 이끈 시인들이 선정돼 왔다.
올해 문학상은 외솔 문학-외솔 시조문학 선양회 주최·주관, 울산 중구청 후원, (재)외솔회·외솔회 감수·검증으로 열렸다. 시상식은 오는 10월 14일 울산 중구청 컨벤션홀에서 개최된다.
백지영기자 bjy@gnnews.co.kr
외솔시조문학상 운영위원회는 제6회 외솔 시조문학상 수상자로 ‘이명’ 등 5편을 출품한 창녕 출신 이우걸 시인(사진)을 선정했다고 28일 밝혔다.
함께 선정된 제3회 외솔시조문학 신인상에는 신진경 시인의 ‘봄산에 들다’ 등 3편이 이름을 올렸다.
이 시인은 중후한 정형 미학과 날카로운 현실안을 통해 한국 시조의 심화와 확장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
심사진은 “수상작 ‘이명’ 등 5편은 삶의 고통과 가파름을 품고 넘어서는 시선을 통해 현재적 삶과 지나간 시간을 교응시키고 그 순간을 세밀하게 그려낸 가편”이라며 “이우걸 시인의 웅숭깊고 균질적인 시편들이 수상작으로서의 위상을 잘 보여준다”고 평했다.
이우걸 시인은 “(외솔 선생이 쓴 교과서 ‘말본’ 속에) 우리나라 말의 질서는 (…) 다 있다고 생각하고 살아왔다”며 “그 업적을 기리는 이 문학상을 제가 받게 돼 영광스럽다”는 수상 소감을 밝혔다.
한편 외솔시조문학상은 외솔 최현배 선생의 나라 사랑, 한글 사랑, 시조 사랑의 정신을 기념해 제정된 문학상으로, 그간 시조시단을 정신적·미학적으로 이끈 시인들이 선정돼 왔다.
올해 문학상은 외솔 문학-외솔 시조문학 선양회 주최·주관, 울산 중구청 후원, (재)외솔회·외솔회 감수·검증으로 열렸다. 시상식은 오는 10월 14일 울산 중구청 컨벤션홀에서 개최된다.
백지영기자 bjy@gnnews.co.kr
저작권자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