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 한글교실 수강생 3명 도지사상 등 수상
양산시, 한글교실 수강생 3명 도지사상 등 수상
  • 손인준
  • 승인 2022.08.29 1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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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일선 씨 ‘성인 문해교육 시화전’ 도지사상 영예
이복선씨 도교육감상·신현옥씨 도의회의장상 수상
양산시가 운영하는 ‘찾아가는 한글교실’ 수강생 3명이 최근 교육부가 주최한 ‘2022년 전국 및 경남 성인 문해교육 시화전’에서 도지사상, 도교육감상, 도의회의장상을 각각 수상하는 기염을 토했다.

주인공은 △으뜸글상(도지사상) 김일선(72·물금읍 한글교실 초등3단계)씨 △버금상(도교육감상) 이복선(70·웅상문화체육센터 한글교실 중등1단계)씨 △배움글상(도의회의장상) 신현옥(66·물금읍 한글교실 중등1단계)씨 등 3명이다.

으뜸글상을 수상한 김일선씨는 ‘꽃길’이라는 제목의 자작 시화에서 글을 몰라 한 맺혔던 인생길이 글을 배우고 꽃봉오리가 피어나듯 인생 최고의 봄날이 되었다는 기쁜 마음을 잘 표현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김씨는 “배움에는 나이가 없는 만큼 글을 잘 모르는 사람들이 있다면 늦었다고 생각지 말고 언제든 글을 배우기를 바란다”는 수상 소감을 밝혔다.

양산시는 초·중등 학력을 취득하지 못한 어르신들에게 2010년부터 찾아가는 한글교실을 운영해 호응을 얻고 있다. 올해의 경우 26개 반에 230여 명이 한글교실에 참여하고 있다.

나동연 시장은 “찾아가는 한글교실은 학령기에 기초교육을 받을 기회를 놓친 어르신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참여 가능하다”며 “실생활에 필요한 문해 교육이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손인준기자 sonij@gnnews.co.kr

 
한글교실 수상작 버금상 이복선씨 치료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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