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전자 기록물 관리 한번에 뚝딱! ‘기록대장’개발
경남교육청 9월부터 엑셀 프로그램 보급해 쉽고 체계적으로 관리
경남교육청 9월부터 엑셀 프로그램 보급해 쉽고 체계적으로 관리
경상남도교육청(교육감 박종훈)은 공공기록물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학교 업무를 줄이기 위해 비전자 기록물 관리를 지원하는 엑셀 프로그램 ‘기록대장’* 을 자체적으로 개발했다고 31일 밝혔다.
* 기록대장: 비전자 기록물 대장 관리 프로그램의 이름. ‘대장’의 동음이의어로 기록관리의 우두머리 ‘대장(大將)’이라는 의미와 일정한 양식의 장부를 이르는 ‘대장(臺帳)’의 의미를 포함한다.
경남교육청에서는 약 70만 건의 비전자 기록물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기록대장’ 프로그램을 자체 개발했다.
이 프로그램은 엑셀을 기반으로 만들어져 누구나 쉽게 사용할 수 있다. 담당자가 정보를 입력하면 관련 세부 대장과 통계의 자동 생성, 전자결재 지원 등 업무를 쉽게 할 수 있게 도와준다.
경남교육청은 ‘기록대장’ 엑셀 프로그램을 오는 9월부터 도내 모든 교육행정기관과 학교에 보급한다. 사용자의 이해를 돕기 위해 9월 1일부터 온라인 전달연수를 하고 9월 20일부터 24일까지 4일간 집합교육도 할 예정이다.
황둘숙 총무과장은 “이 프로그램은 공공기록물 관리를 강화하고 현장 업무담당자를 지원하는 등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해 기획된 것”이라며 “꼼꼼한 관리로 도민에게 기록정보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틀을 마련하고 기록관리를 내실화하는 좋은 계기가 됐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경상남도교육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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