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 대통령실 태풍 대비 철야 근무
용산 대통령실 태풍 대비 철야 근무
  • 이홍구
  • 승인 2022.09.05 18: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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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 “오늘은 비상대기”
힌남노 대비태세 실시간 점검
윤석열 대통령은 5일 11호 태풍 ‘힌남노’ 대비태세를 실시간으로 챙기며 용산 대통령실에서 철야 비상근무에 들어갔다.

김은혜 홍보수석비서관은 이날 오후 브리핑에서 “2003년 태풍 매미의 위력을 초월할 것으로 전망되는 힌남노가 내일 새벽 한반도 상륙이 예상되는 만큼 윤 대통령이 오늘과 내일 용산 대통령실에 머물면서 종합상황을 보고받고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한 점검에 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 출근길 문답에서 “오늘은 제가 비상대기를 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청록색 민방위복 차림으로 출근한 윤 대통령은 “정부는 긴장을 늦추지 않고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김 수석은 “윤 대통령은 오늘 대통령 주재 수석비서관 회의에서 초강력 태풍 ‘힌남노’ 상황을 집중 논의했다”며 “대통령실도 24시간 비상근무 중이다. 관계부처, 지방자치단체와 상황을 공유하면서 필요한 지원을 챙기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모든 비서관실 인원들이 24시간 교대근무를 하면서 대비태세를 유지할 예정이라고 덧붙혔다.

이와 관련, 대통령실 관계자는 기자들에게 “윤 대통령은 오늘 밤과 내일 새벽 계속 대통령실에 있을 예정”이라며 “위기대응센터를 방문해야 할 상황이면 직접 내려가고, 지자체장이나 정부 부처에 시시각각 대처하고 대비태세를 지켜볼 것”이라고 전했다. ‘윤 대통령이 대통령실에서 취침한다는 뜻이냐’는 질문에는 “간단하게 준비하고 온 것 같다”고 답변했다.

이홍구기자 red29@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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