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개천미술대상전 대상 4점 등 수상작 발표
2022 개천미술대상전 대상 4점 등 수상작 발표
  • 백지영
  • 승인 2022.09.06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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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화 박지영 ‘염원’, 서예 김석규 ‘게송’, 문인화 오원희 ‘파초와 황국’, 서양화 김세영 ‘도시의 꿈’ 대상
10월 1~10일 경남문예회관서 전시회
2022 개천미술대상전의 분야별 수상작이 발표됐다. 올해 개천미술대상전에는 한국화 박지영 ‘염원’, 서예 김석규 ‘게송’, 문인화 오원희 ‘파초와 황국’, 서양화 김세영 ‘도시의 꿈’ 등 4점이 대상의 영예를 거머쥐었다.

2022 개천미술대상전 운영위원회는 최근 심사위원 44명이 올해 대상전 출품작 1100여 점을 8개 분야별로 심사한 결과를 6일 발표했다.

심사 결과 입상작은 589점으로, 이 중 46점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한국화·서예·문인화·서양화 부문은 대상, 수채화·공예·서각 부문은 최우수상, 캘리그라피 부문은 우수상 등 분야별 최고상 수상자가 발표됐다.

올해로 71년째를 맞은 개천예술제와 함께 진행돼 온 개천미술대전은 그 역사와 전통으로 전국구 축제를 표방하는 미술대전이다.

올해는 완성도가 높고 오늘날 미술 흐름에 융합하는 작품들이 대거 출품됐다. 다양한 소재를 개성있게 표현해 미술의 존재적 가치를 높인 작품들도 많았다.

한국화 분야에서는 채색화가 주를 이뤘다. 우리 전통적인 기법을 내세운 민화는 생활 속의 미술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경향을 입증하듯 많은 작품들이 출품됐다.

서예와 문인화는 소재의 특성을 잘 활용해 다양한 명제로 개성있는 표현을 하는 작품들이 돋보였다. 여백의 중요성을 강조해 우리의 전통적인 정서를 녹여냈다.

공예와 서각 분야에서는 다채로운 재료와 새로운 기법을 접목해 창의적이면서도 친근감을 주는 작품들이 접수됐다.

이번 대전은 진주시·㈔한국예총 진주지회 주최, ㈔한국미술협회 진주지부 주관으로 열렸다.

입상작 전시는 오는 10월 1일부터 10일까지 진주시 칠암동 경남문화예술회관 제1·2전시실에서 열린다. 시상식은 10월 7일 오전 11시 경남문예회관 제2전시실에서 진행된다.

제환수 개천미술대상전 심사위원장은 “오랜 역사 속에서 미술의 질적 수준이 한층 높아졌음을 느꼈다”고 평하며 “여기서 새로운 자기 개척의 길을 갈 수 있는 작가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백지영기자 bjy@gnnews.co.kr



 
한국화 대상 박지영 作 ‘염원’
서양화 대상 김세영 作 ‘도시의 꿈’
서예 대상 김석규 作 ‘게송’
문인화 대상 오원희 作 ‘파초와 황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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