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경민·권려훈 개인전 金· 銀
지난달 열린 제15회 국제지구과학올림피아드에서 한국대표로 출전한 경남과학고 2학년 노경민과 권려훈이 각각 금메달과 은메달을 획득하는 활약을 펼쳤다.
이번 대회는 지난달 25일부터 31일까지 이탈리아 개최로 진행됐다. 다만 개최국 이탈리아는 지난해 코로나19로 인해 지난해 러시아에 이어 비대면으로 행사를 진행됐다.
IESO는 전세계 지구과학 영재의 학습 의욕 고취와 교류를 위해 2007년 한국에서 제1회 대회가 열렸다. 국가별로 매년 1회씩 개최되다 2020년 대회는 코로나로 인해 취소됐다. 2021년과 올해는 비대면으로 열리게 됐다.
올해는 38개국 220명 학생 참가해 경연을 펼쳤다. 국가별로 최대 8명이 참가할 수 있는 규칙에 따라 한국 대표선수단은 8명으로 구성됐다. 8명 중 경남과학고 노경민(2학년)과 권려훈(2학년)이 포함됐다.
올해 대회는 판구조론, 조산대, 기후변화, 화산과 지진, 소행성 등과 관련된 문제가 출제됐다.
대회결과 한국 대표단 8명은 금1, 은4, 동3개로 전원 메달을 획득했다. 종합순위는 6위(1위 호주, 2위 미국, 3위 포르투갈, 4위 대만, 5위 루마니아, 7위 일본)를 기록했다.
개인전에서 경남과학고 노경민은 금메달, 권려훈은 은메달을 획득했다.
이들은 지난 1년 간 통신교육 및 집합교육을 통해 지도를 받으며 최종 국가대표에 선정돼 국제대회를 준비했다. 경남과학고는 최근 4년 동안 국제천문올림피아드와 국제지구과학올림피아드에서 국가대표를 매년 2명 이상 꾸준하게 배출하며 지구과학 분야의 위상을 높이고 있다.
강진성기자 news24@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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