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특례시, 제2회 추경 4조 3502억원 편성
창원특례시, 제2회 추경 4조 3502억원 편성
  • 이은수
  • 승인 2022.09.07 17:5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기정예산 대비 6011억원 증액
석동정수장 후속대책 마련 등
창원시는 시민생활과 연계된 현안사업 추진 및 재정 건전성 향상에 중점을 두고 기정예산 대비 6011억원(16.03%) 증가한 4조 3502억원 규모의 제2회 추가경정 예산안을 편성했다고 7일 밝혔다.

일반회계는 5511억원(16.87%)이 증가한 3조 8187억원, 특별회계는 500억원(10.38%)이 증가한 5315억원이 편성됐으며, 분야별 세출 증가 내역은 사회복지 분야 1783억원, 교통 및 물류 분야 955억원, 환경 분야 525억원 등의 순이다.

이번 추경은 석동정수장 후속대책을 위해 150억원을 특별회계로 전출했고, 코로나19로 어려운 재정 여건 속에서 재정지출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2020년도에 발행한 지방채 345억원을 상환했다. 또 민선8기 시정과제 이행을 위한 초석을 다짐과 동시에 사회적 약자 지원, 시민불편 해소에 중점을 두고 편성했다. 우선 사회안전망 강화를 위해 △코로나19 관련 격리자 생활지원비 579억원 △기초연금 337억원 △장애인 활동지원비50억원 △아동급식비 지원 13억원 등 사회복지분야 예산을 증액하고, 소상공인 지원 등 민생안정을 위해 △고용안정 선제대응 패키지 사업 77억원 △누비전 발행 75억원 △청년월세 한시 지원사업 35억원 등을 편성했다.

또한 깨끗한 수돗물 품질관리를 위해 △정수장 시설개선 사업 77억원 △식품안전경영시스템(ISO)용역 1억원 등을 투입하고, 수소경제도시와 기후변화대응을 위한 △전기차 및 수소차 보급사업 162억원 △수소전기차 부품 내구성 전주기 지원 인프라사업 16억원 등이 투입될 예정이다.

이밖에 △어린이보호구역 무인교통단속장비 설치 30억원 △도로 정비 및 유지관리 55억원 △진해문화센터도서관 건립 47억원 △창원스포츠파크 내 실내수영장 시설 정비 15억원 △가포동 버스공영차고지 조성 21억원 △북면 내감마을(중로2-68호선) 도로개설 20억원 △합성2동 주민자치센터 복합화 건립 17억원 등 안전한 도시기반 구축 및 시민 만족도 향상을 위한 주요 현안사업도 꼼꼼히 편성했다.

홍남표 시장은 “경기침체 및 고금리 기조가 이어지는 상황에서 시 재정부담을 줄이기 위해 이번 추경에 서항지구 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 28억 등 11개 사업에 대한 지방채 상환금 345억원을 편성했다”며 “건전한 재정운용을 통해 민생 직결 사업 및 창원의 미래를 준비하는 사업 등 꼭 필요한 곳에 예산을 투입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제2회 창원시 추경 예산안은 15일부터 열리는 제118회 창원시의회 정례회를 거쳐 10월 7일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이은수기자 eunsu@gnnews.co.kr



 
창원시청 전경.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경상남도 진주시 남강로 1065 경남일보사
  • 대표전화 : 055-751-1000
  • 팩스 : 055-757-1722
  • 법인명 : (주)경남일보
  • 제호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 등록번호 : 경남 가 00004
  • 등록일 : 1989-11-17
  • 발행일 : 1989-11-17
  • 발행인 : 고영진
  • 편집인 : 강동현
  • 고충처리인 : 최창민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지원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 경남, 아02576
  • 등록일자 : 2022년 12월13일
  • 발행·편집 : 고영진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gnnews@gnnews.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