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0일과 11일 양일간 의령읍 무전리 소재 의령민속소싸움경기장에서 열린 대회에는 관람객 5000여명이 운집해 싸움소들의 박진감 넘치는 경기로 즐겼다.
이번 대회에서는 전국대회 16강 이상의 입상 경력이 있는 소 70여두가 출전해 최강의 승자를 가렸다.
체급별 우승은 이벤트경기 의령 갑두(우주 왕재구), 을종 의령 우장비(우주 왕재구), 병종 복이( 우주 하정)가 각각 차지했다. 경기방식은 백두·태백·한강 등 체급별 단판승 방식으로 진행됐다.
첫날 17경기, 둘 째날은 최고 기량을 자랑하는 갑두와 범투의 이벤트 경기를 포함 19경기 등 총36경기를 펼쳐 연휴를 맞아 소 힘겨루기 대회장을 찾은 관람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소힘겨루기 대회를 관전하는 관람객들에게는 추첨을 통해 금송아지 1두, TV, 자전거, 의령 농·특산물 등 다양한 경품을 지급했다.
박수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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