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 도심지 곳곳에 조성한 댑싸리 단지가 붉게 물들기 시작해 시민들의 발길을 멈추게 하고있다.
양산시는 황산공원 외 2개소(부산대 건강숲길, 다방천)와 시가지 꽃길(화단, 화분) 등에 조성한 댑싸리 단지가 9~10월께 푸른잎과 줄기가 단풍이 들어 붉은 향연을 뽐낼 예정이라고 13일 밝혔다.
특히 황산공원 중부광장 인근에 조성한 댑싸리 단지는 1.7ha 규모에 2만본 식재로 다양한 포토존을 조성해 양산 방문객에게도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 농업기술센터는 가을철에 댑싸리단지 이외에도 코스모스, 해바라기, 백일홍 등 다양한 화종의 경관작물단지를 조성해 10~11월께 도심지 속 나들이 나온 시민들에게 청명한 가을하늘과 형형색색의 아름다운 꽃들을 통해 힐링의 장소를 제공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새로운 볼거리와 아름다운 경관을 지속적으로 제공할 것”며 “꽃으로 아름답고 알록달록한 양산 시가지를 꾸며, 힐링 장소를 조성하고 유지해 살기 좋은 양산, 건강도시 양산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했다.
손인준기자 sonij@gnnews.co.kr 양산시 도심 곳곳에 붉게 물드는 댑싸리 전경 사진제공=양산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