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해진 의원 재도전 ‘저울질’
19일 국힘 의원총회서 선출
19일 국힘 의원총회서 선출
국민의힘은 14일 새 원내대표 선출을 위한 선거관리위원회를 구성하고 원내대표 및 당 국회운영위원장 후보자 선출을 위한 각종 일정을 확정했다.
선관위는 송언석 원내수석부대표가 위원장을 맡았으며, 양금희, 박형수, 한무경, 박대수, 윤두현, 전봉민 등 원내부대표 6명이 선관위원으로 참여한다
원내대표 후보자 등록은 17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이며 원내대표 선출을 위한 의원총회는 오는 19일 10시 국회 본관 246호에서 열기로 했다.
선거 방식은 후보자 합동토론회는 실시하지 않기로 했으며, 후보자 정견 발표는 1차 투표와 결선 투표 두 차례에 걸쳐 진행한다.
단일 입후보의 경우에는 따로 투표에 나서지 않고 만장일치 박수로 추대하기로 결정했다.
친윤 그룹을 중심으로 한 초·재선을 의원들은 과거 이완구 전 총리가 합의 추대된 사례를 들며 주호영 의원을 원내대표로 ‘합의 추대’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으나 중진의원 사이에선 ‘합의추대’에 부정적인 기류가 지배적이다.
이 가운데 그동안 후보로 거명되던 경남 의원 중 3선 중진인 박대출, 윤영석 의원은 출마를 굳혔고 김태호, 조해진 의원은 출마를 저울질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박대출 의원은 본지와의 통화에서 “합의 추대가 아닌 경선일 경우 주변에서 많은 출마 권유를 받기도 하고 당 내홍을 수습하기 위해 출마를 결심했다”고 밝혔다
윤영석 의원도 “혼돈 상황의 당을 구하기 위해 출마하기로 했다”고 본지와의 통화에서 밝혔다.
한편 지난 원내대표 선거에서 비윤계 대표주자로 권 전 원내대표와 최종 경선까지 간 조해진 의원과 김태호 의원은 아직 출마를 결정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조 의원은 본지와의 통화에서 “새 원내대표 임기가 6개월인지 1년인지 모르는 상태에서 아직 고민 중이다. 조만간 출마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김태호 의원은 그동안 여러 매체에서 출마를 점쳤으나 이번 선거에는 안나가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다.
이처럼 경남에서 원내대표 후보군으로 분류되는 의원이 다른 지역보다 많은 이유는 이들이 당의 여론을 주도하고 대안제시를 하는 등 경남 중진의원들의 정치적인 힘과 역할론에 무게가 실리기 때문이며 앞으로 경남 정치권에 긍정적일 것으로 풀이된다.
하승우기자
선관위는 송언석 원내수석부대표가 위원장을 맡았으며, 양금희, 박형수, 한무경, 박대수, 윤두현, 전봉민 등 원내부대표 6명이 선관위원으로 참여한다
원내대표 후보자 등록은 17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이며 원내대표 선출을 위한 의원총회는 오는 19일 10시 국회 본관 246호에서 열기로 했다.
선거 방식은 후보자 합동토론회는 실시하지 않기로 했으며, 후보자 정견 발표는 1차 투표와 결선 투표 두 차례에 걸쳐 진행한다.
단일 입후보의 경우에는 따로 투표에 나서지 않고 만장일치 박수로 추대하기로 결정했다.
친윤 그룹을 중심으로 한 초·재선을 의원들은 과거 이완구 전 총리가 합의 추대된 사례를 들며 주호영 의원을 원내대표로 ‘합의 추대’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으나 중진의원 사이에선 ‘합의추대’에 부정적인 기류가 지배적이다.
박대출 의원은 본지와의 통화에서 “합의 추대가 아닌 경선일 경우 주변에서 많은 출마 권유를 받기도 하고 당 내홍을 수습하기 위해 출마를 결심했다”고 밝혔다
윤영석 의원도 “혼돈 상황의 당을 구하기 위해 출마하기로 했다”고 본지와의 통화에서 밝혔다.
한편 지난 원내대표 선거에서 비윤계 대표주자로 권 전 원내대표와 최종 경선까지 간 조해진 의원과 김태호 의원은 아직 출마를 결정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조 의원은 본지와의 통화에서 “새 원내대표 임기가 6개월인지 1년인지 모르는 상태에서 아직 고민 중이다. 조만간 출마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김태호 의원은 그동안 여러 매체에서 출마를 점쳤으나 이번 선거에는 안나가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다.
이처럼 경남에서 원내대표 후보군으로 분류되는 의원이 다른 지역보다 많은 이유는 이들이 당의 여론을 주도하고 대안제시를 하는 등 경남 중진의원들의 정치적인 힘과 역할론에 무게가 실리기 때문이며 앞으로 경남 정치권에 긍정적일 것으로 풀이된다.
하승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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