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두관 의원 “철도범죄 매달 237건 발생”
김두관 의원 “철도범죄 매달 237건 발생”
  • 하승우
  • 승인 2022.09.15 18: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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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 사각지대’ 대책 필요
지난 14일 지하철 역사에서 흉기 사고로 20대 역무원 1명이 숨진 가운데, 철도역사와 객차 내에서 범죄가 끊임없이 발생해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김두관 의원(양산 을)이 15일 ‘철도특별사법 경찰대’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2년 한 해 동안 철도역사와 철도객차 내에서 발생한 범죄가 총 1897건으로 집계됐다. 월평균 237건이 발생한 셈이다. 최근 5년간 발생한 철도범죄 월평균 기록 중 최다 기록으로 나타났다.

유형별로는 성범죄가 661건으로 35%를 차지했고 이어 기타(재물손괴, 횡령 등) 605건, 폭력 407건, 절도 297건, 철도안전법 166건 순이었다. 성범죄 중에서는 661건 중 카메라 등을 이용한 촬영이 351건으로 가장 많았다.

그동안 철도역사와 객차는 많은 대중이 모이는 특성상 범죄의 사각지대로 놓일 수 있다는 우려가 많이 제기됐다. 특히 한정된 관리 인원과 부실한 매뉴얼로 역무원과 승무원까지 범죄대상에 노출 되고 있는 실정이다.

김 의원은 “갈수록 철도 범죄가 늘어 범죄 사각지대에 놓이고 있다”며 “철도를 이용하는 승객뿐 아니라 승무원과 역무원의 안전도 지켜줄 수 있는 매뉴얼을 확실하게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했다.

하승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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