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의회, 청년센터 활용 방안 제시
창원시의회, 청년센터 활용 방안 제시
  • 이은수
  • 승인 2022.09.15 1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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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형익 의원 5분 발언
창원시의회에서 청년 활동 컨트롤 타워(거점) 역할을 하고 있는 청년센터 활성화 방안이 제시됐다.

진형익 창원시의원은 15일 제118회 제1차 본회의 5분 발언을 통해 청년정책도 청년인구도 골든타임이라며 ‘청년활동 생태계 조성을 위한 청년센터 활용 방안’을 내놨다.

전 의원은 “창원시 청년센터는 청년의 접근성 향상, 사업 홍보, 인근 인프라와 상생 성장 등을 할 수 있도록, 접근성이 좋은 곳으로 청년센터를 이전해야 하며 거점별 센터 및 공간의 확대 방안도 강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먼저 센터 운영에 폭 넓은 기회의 프로그램 확대를 요청했다.

전 의원은 “현재 청년센터는 동아리 지원사업, 프로젝트 지원사업 등이 있지만 예산 및 인력 등의 제약으로 지원받고 있는 청년이 많지 않다”며 “청년이 창원에서 다양한 경험을 주도적으로 하고, 창직 활동에 도전하기 위해서는 관련된 사업을 확대하고, 창의적으로 개발함으로써 폭넓은 기회를 청년에게 제공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교육 및 양질의 일자리와 문화가 있는 곳을 찾아 이동하는 신노마드시대, 청년이 정주하고 싶은 창원이 되기 위해 청년이 주도적으로 창직(創職) 활동을 할 수 있도록 기회를 지원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특히 센터의 접근성 향상 관련 “정책 전달체계 주요 원칙에는 접근성 원칙이 있다. 서비스를 이용하는 데 있어 물리적·사회적 장벽을 느끼지 않게 해야한다”며 “현재 청년센터의 물리적 위치는 근로자복지타운 3층으로 팔용동 물류 부지 근처에 있는데, 청년이 대중교통을 통해 이용하기에 불편하고 낯선 곳에 있으며, 인근에 청년이 활용할만한 휴식 거리, 즐길 거리도 없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타 지역의 청년 센터는 접근성이 좋은 청년 밀집 지역 혹은 상업지역에 있다. 경남청년센터는 대형백화점과 대형 서점 인근인 상남동에 있어 사업 홍보에도 용이하며, 함께 특례시가 된 고양시의 청년센터는 버스터미널과 역, 대형마트 인근인 화정동에 있고, 용인시의 청년센터는 행정복지센터, 구청, 아트홀 등 접근이 용이한 곳에 거점별로 3개소를 운영하고 있다”며 “창원시 청년센터도 청년의 접근성 향상, 사업 홍보, 인근 인프라와 상생 성장 등을 할 수 있도록, 접근성이 좋은 곳으로 청년센터를 이전해야 하며 거점별 센터 및 공간의 확대 방안도 강구해야 한다”고 피력했다.

예산 확대 및 전문성 강화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전 의원은 “우리 센터는 2017년 개소된 이래 지금까지 매년 5억 원의 예산으로 운영되고 있다. 지난 5년간의 물가 및 인건비 상승을 견주어 볼 때 정작 청년에게 지원되어야 할 사업비는 감소했다”며 “광역시·도에서 운영하는 청년센터의 예산은 대부분 10억 원이 넘는다. 광역시에 준하는 권한을 부여받은 창원특례시도 그렇게 지원하지 못할 이유가 없다”고 했다. 그는 “청년이 겪고 있는 문제가 심화되고, 청년의 정책 수요가 다각화되고 있는 만큼 청년에게 지원해야 할 사업비는 대폭 확대돼야 한다. 전문적 인력을 통한 서비스 질 향상과 사업 연계를 위한 인력구조도 재편돼야 한다. 특히 센터장이 비상근으로 운영되고 있는 문제는 청년정책을 빠르고 전문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반드시 개선돼야 한다”고 꼬집었다.

이은수기자 eunsu@gnnews.co.kr

 
5분 발언하는 진형익 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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