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군농협이 제주도 쌀 시장개척에 나서 큰 성과를 얻었다.
지난 13일부터 14일까지 2일간 박충기 조합장이 제주도에서 발로 뛰며, 산청 쌀의 우수성 등을 홍보하는 등 제주시농협, 서귀포농협 등 제주도내 9개 농협에 입점하는 성과를 거뒀다.
쌀 시장 중에서도 특히 경쟁이 가장 치열한 제주도 시장을 개척한 이번 성과는 의미가 크다.
최근 벼 수확기를 눈앞에 두고 전국적인 쌀값 하락과 재고과잉으로 RPC를 운영하는 농협도 경영상 큰 어려움에 빠져있지만 산청군농협은 다양한 신규 거래처를 개척하는 등 이번의 위기를 새로운 기회로 만들어 가고 있다.
원경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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