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산 1298주년...28일부터 10월 4일까지
쌍계총림 쌍계사(주지 영담 스님)는 28일부터 10월 4일까지 개산 1298주년 및 창건 1182주년을 맞이해 기념 대축전을 봉행한다.
육조 혜능조사의 ‘정상’을 모신 쌍계총림 쌍계사는 신라 성덕왕 23년(724) 삼법·대비 두화상이 개산하고, 진감선사가 창건한 후 역대 선지식이 주석하며 정진하고, 현대 들어 고산대선사가 중창불사의 대원력을 실현했다.
이번 기념대축전은 산문을 열고 사찰을 창건한 의미를 돌아보는 단순한 기념행사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천년 넘게 이어온 수행 가풍을 계승하는 한편 불자와 국민이 참여하는 수행과 문화의 장으로 마련한다. 수행과 교학 연찬, 개산과 창건, 중창과 역대조사를 선양하는 법석도 펼칠 예정이다.
영담 주지스님은 “개산 1298주년 및 창건 1182주년 기념대축전을 계기로 역대 선지식과 중창주이신 고산대선사의 유지를 잘 받들어 문도들과 본말사 스님들이 ‘불식촌음’을 실천하여 새로운 한국불교의 위상을 세우는데 디딤돌이 되겠다”며, “저를 비롯한 총림 대중이 주경야독을 일상화하고 생산불교를 실천하겠다”고 밝혔다.
김윤관기자 kyk@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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