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밤, 함안 무진정 거닐며 힐링 어때요”
“가을밤, 함안 무진정 거닐며 힐링 어때요”
  • 여선동
  • 승인 2022.09.20 15:38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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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야행 23~25일 무진정·성산산성·괴항마을
함안문화재야행이 오는 23일부터 사흘간 낙화놀이로 유명한 무진정과 괴항마을, 700년 연꽃씨가 발견된 성산산성에서 다채롭게 펼쳐진다.

경남도·함안군이 주최하고 함안화천농악보존회과 주관하는 2022 함안문화재야행은 신선하고 여유로운 가을밤, 고즈넉한 함안의 문화재를 즐기는 행사다.

‘무궁무진 무진정 야(夜)들이’이란 슬로건으로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자랑하는 무진정 △연꽃씨가 출토된 목간의 보고 성산산성 △낙화놀이의 광무가 더해지는 괴항마을 일대에서 열린다.

야행은 23일부터 25일까지 개최되며, 밤 시간대 문화재를 즐기는 행사 취지에 맞게 오후 7시부터 자정까지 진행된다.

대표 프로그램으로는 ‘무진정의 광무, ‘성산산성 하늘길 걷기’, ‘잽이들의 야(夜)놀자’ 등이 준비돼 있다.

‘무진정의 광무’는 함안낙화놀이와 미디어 융복합 공연으로 시민과 관람객에게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한다.

‘성산산성 하늘길 걷기’ 현장에서는 밤하늘의 별과 춤, 연극과 함께하는 공연을 선보인다. 이와 함께 성산산성에서 발굴된 아라홍련에서 착안한 미디어아트를 감상하고, 가을밤 별빛 아래 성산산성을 걷는 경험을 할 수 있다.

무궁무진 아트마켓(예술장터)에서는 지역작가들이 직접 만든 상품을 만날 수 있다.

야행에 함께하는 함안청년농부협동조합은 직접 재배하고 가공한 쿠키·송편 등 먹거리를 선보인다. 이외에도 청년센터가 기획한 색다른 힐링 체험 ‘청년, 별 그늘 아래’와 함안국밥촌 등이 마련된다.

‘밤에 피는 아라홍련’은 함안 대표 콘텐츠를 소재로 한 △낙화 무드 등 만들기 △목간 만들기 △아라홍련 그립톡 만들기 △낙화 봉 만들기 등 각종 체험으로 꾸며진다.

원지연 함안문화재야행 총괄반장은 “지역 청년을 육성해 만든 문화해설단이 무진정과 괴항마을 구석구석을 누비며 놀이 같은 문화 해설에 나선다”고 설명했다.

배병호 함안문화재야행 집행위원장은 “함안의 정신적 뿌리가 녹아있는 무진정·성산산성·낙화놀이 등 문화유산을 활용해 오늘날 현대적 감각에 맞는 역사·문화 활용 관광자원으로 구성해 봤다”며 “많이 오셔서 즐겨주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여선동기자 sundong@gnnews.co.kr

 
함안문화재야행 행사가 오는 23일부터 25일까지 무진정,성산산성 일대에서 다채롭게 열린다. (지난해 함안문화재 야행 행사 장면)사진제공=함안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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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지연 2022-09-20 17:35:31
좋은 기사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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