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원예산업 경쟁력 강화에 총력
경남 원예산업 경쟁력 강화에 총력
  • 임명진
  • 승인 2022.09.21 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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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비 확보 총력·시설 현대화 등
ICT 보급 등 스마트팜 기반 마련
경남도가 원예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시설원예 분야 국비 지원사업에 사활을 걸었다.

도는 2023년 시설원예 분야 국비 지원사업의 조속한 추진을 위해 대상 사업인 시설원예 현대화사업, 스마트팜ICT융복합 확산사업, 농업에너지이용효율화(에너지절감, 신재생에너지) 등 총 4개 사업에 대해 지난 7월 20일부터 이달 1일까지 도내 원예 농가를 대상으로 수요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도내 전 시·군에서 2969농가 458㏊(총사업비 397억 원)를 예비사업자로 선정해 농식품부에 신청했다. 추후 농식품부는 정부예산 확정 후 올해 사업추진실적 및 내년 예비사업자 신청내역 등을 고려해 최종사업자를 선정하고 예산을 배정할 예정이다.

시설원예 현대화사업은 재배시설의 현대화를 위한 측고인상, 관수관비, 환경관리 등 자재ㆍ설비를 지원하고, 스마트팜ICT융복합 확산사업은 작물의 최적 생육환경 조성에 필요한 환경제어시스템 구축 등 스마트팜 시설보급 및 컨설팅을 지원하며, 농업에너지이용효율화 지원사업은 시설하우스의 에너지절감시설(다겹보온커튼 등) 설치와 신재생에너지시설(지열, 폐열, 공기열 등) 등을 각각 지원한다.

경남도의 시설채소는 재배면적 기준으로 전국 대비 19.2%(1만46㏊), 재배 농가 기준으로 12.4%(1만 4913가구)로 전국에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나, 시설의 노후화 및 고령화로 인해 타 시·도에 비해 시설원예 현대화사업 등에 대한 수요가 특히 많아 장기적으로는 스마트팜으로 전환하기 위한 시설원예 기반이 취약한 편이다.

국제유가 및 원자재 가격의 상승으로 시설원예 농가가 농업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만큼 운영비와 생산단가를 낮출 수 있는 관련 보조사업(시설원예 현대화, 농업에너지이용효율화사업)들이 절실한 상황이다.

도 관계자는 “경남도는 전국에서 시설원예 농가가 가장 많고, 시장에서 신선 농산물에 대한 소비자 수요와 수출의 필요성이 증가하고 있다”며 “생산 농가들이 에너지 절감과 온실가스 감축으로 기후변화에 대응할 수 있도록 2023년 사업비 확보에 총력을 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임명진기자 sunpower@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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