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인체 영향 연구 용역 시행
정의당 도당, 근본대책 촉구 논평
정의당 도당, 근본대책 촉구 논평
낙동강 근처 공기중 액체미립자(이하 에어로졸)에서 남세균(녹조) 독소가 검출됐다.
낙동강 하천에서 발생한 녹조 독소가 에어로졸(공기 중에 떠도는 미세한 알갱이)을 통해 공기 중으로 수 ㎞까지 확산돼 주민 흡입 피해 우려가 제기되자 환경부가 인체 영향에 대해 연구용역을 시행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환경단체 분석 결과 1.17㎞ 떨어진 아파트에서 마이크로시스틴이 1.88ng/㎥ 농도로 검출됐다
이에 환경부는 하천에서 유래한 에어로졸(조류독소 포함)이 인근 지역에 확산돼 인체에 영향을 줄 수 있는지 여부 등에 대해 연구용역을 통해 검토 중이라고 설명했다.
환경부는 에어로졸 발생으로 인한 수상스키 등 친수활동 영향 및 인근 지역 영향 가능성 등을 검토하기 위해 연구용역을 진행 중이며, 이를 통해 과학적이고 객관적으로 검토할 예정이다.
이런 가운데 정의당 경남도당은 이날 ‘도민 생명 위협, 낙동강 녹조 근본 대책 마련하라’는 제목의 논평을 냈다.
정의당 도당은 “낙동강 주변 공기에서까지 독소가 검출돼 도민의 생명과 안전이 심각하게 우려된다. 강물, 먹거리, 수돗물에 이어 공기에서도 녹조 독성물질이 떠다닌다는 것은 비상 상태”라며 “4대강 사업 이후 10년간 녹조 범벅이 된 채 녹조 사체가 떠다니고 악취는 코를 찌르는 상황에서도 근본적인 대책을 세우지 않은 채 회피하고 방치한 결과”라고 꼬집었다. 도당은 “도는 도민의 건강과 직결된 문제인 만큼 신속한 대응 및 대책을 강구해야 할 것이며, 정부는 녹조 독성 오염에 대해 근본적인 대책을 수립하고 4대강 재자연화로 죽어가고 있는 강을 다시 살려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은수기자 eunsu@gnnews.co.kr
낙동강 하천에서 발생한 녹조 독소가 에어로졸(공기 중에 떠도는 미세한 알갱이)을 통해 공기 중으로 수 ㎞까지 확산돼 주민 흡입 피해 우려가 제기되자 환경부가 인체 영향에 대해 연구용역을 시행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환경단체 분석 결과 1.17㎞ 떨어진 아파트에서 마이크로시스틴이 1.88ng/㎥ 농도로 검출됐다
이에 환경부는 하천에서 유래한 에어로졸(조류독소 포함)이 인근 지역에 확산돼 인체에 영향을 줄 수 있는지 여부 등에 대해 연구용역을 통해 검토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런 가운데 정의당 경남도당은 이날 ‘도민 생명 위협, 낙동강 녹조 근본 대책 마련하라’는 제목의 논평을 냈다.
정의당 도당은 “낙동강 주변 공기에서까지 독소가 검출돼 도민의 생명과 안전이 심각하게 우려된다. 강물, 먹거리, 수돗물에 이어 공기에서도 녹조 독성물질이 떠다닌다는 것은 비상 상태”라며 “4대강 사업 이후 10년간 녹조 범벅이 된 채 녹조 사체가 떠다니고 악취는 코를 찌르는 상황에서도 근본적인 대책을 세우지 않은 채 회피하고 방치한 결과”라고 꼬집었다. 도당은 “도는 도민의 건강과 직결된 문제인 만큼 신속한 대응 및 대책을 강구해야 할 것이며, 정부는 녹조 독성 오염에 대해 근본적인 대책을 수립하고 4대강 재자연화로 죽어가고 있는 강을 다시 살려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은수기자 eunsu@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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