道, 이전사업 중간보고회 개최
내년 토지보상…2024년 착공
절차 지연 등으로 2년 늦어져
내년 토지보상…2024년 착공
절차 지연 등으로 2년 늦어져
경남도농업기술원 이전 사업이 당초 계획보다 2년 정도 늦어진 2028년께 완료될 전망이다.
경남도는 지난 21일 진주 서부청사 중강당에서 서부지역본부장, 경남도농업기술원장, 균형발전국장, 이전기관 관계자, 위수탁 대행기관, 용역사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농업기술원 이전사업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에는 공간조성과 시설활용, 주요 기반 시설 조성계획 및 시설물 배치 적정성 등 실시설계 세부 추진사항 등에 대한 용역사의 보고와 함께 관련 부서 간 면밀한 검토가 있었다. 또 그간의 사업추진 실적과 토지보상 수용 재결사항 등에 대해서도 논의하고 의견을 수렴했다.
신대호 서부지역본부장은 “농업기술원 이전이 그동안 이전대상지 검증, 행정 절차 단계를 거치는 동안 시간이 많이 소요됐다. 앞으로는 조속한 시일 내에 농업기술원 이전이 속도감 있게 진행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해야 된다”고 말했다.
정찬식 농업기술원장은 “농업기술원은 농업인들에게 신기술을 습득하게 하고 농업의 발전을 위한 중심축 역할을 하는 만큼 이전사업에 들어가는 장비는 신기술을 전수하기에 적합한 장비나 시설이어야 한다”며 “하루빨리 농업기술원이 이전되어 농업인들에게 많은 혜택이 주어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올해 4월 중앙토지수용위원회에 제출한 토지수용재결신청이 지난 15일 수용재결(收用裁決) 확정되고 또 박완수 도지사가 지난 16일 진주를 방문한 자리에서 농업기술원의 이전을 독려하겠다고 밝힘에 따라 농업기술원 이전사업이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도 관계자는 “내년 3월께 토지보상과 행정적인 절차를 마치고 내년 4월부터는 문화재 표본·시굴조사 등을 추진한다”며 “2024년부터 착공해 2028년에는 이전이 완료될 계획”이라고 향후 계획을 밝혔다.
한편 경남도는 진주시 초전동에 위치한 농업기술원의 시설이 낡고 주변 지역이 도시개발사업 등으로 도시화가 빠르게 진행되자 수년 전부터 이전을 준비해왔다. 이전 지역은 진주시 이반성면 대천리와 가산리 일대이다. 경남도는 이전 사업이 완료되면 농업연구 환경 개선과 미래농업 100년을 대비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희성기자
경남도는 지난 21일 진주 서부청사 중강당에서 서부지역본부장, 경남도농업기술원장, 균형발전국장, 이전기관 관계자, 위수탁 대행기관, 용역사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농업기술원 이전사업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에는 공간조성과 시설활용, 주요 기반 시설 조성계획 및 시설물 배치 적정성 등 실시설계 세부 추진사항 등에 대한 용역사의 보고와 함께 관련 부서 간 면밀한 검토가 있었다. 또 그간의 사업추진 실적과 토지보상 수용 재결사항 등에 대해서도 논의하고 의견을 수렴했다.
신대호 서부지역본부장은 “농업기술원 이전이 그동안 이전대상지 검증, 행정 절차 단계를 거치는 동안 시간이 많이 소요됐다. 앞으로는 조속한 시일 내에 농업기술원 이전이 속도감 있게 진행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해야 된다”고 말했다.
정찬식 농업기술원장은 “농업기술원은 농업인들에게 신기술을 습득하게 하고 농업의 발전을 위한 중심축 역할을 하는 만큼 이전사업에 들어가는 장비는 신기술을 전수하기에 적합한 장비나 시설이어야 한다”며 “하루빨리 농업기술원이 이전되어 농업인들에게 많은 혜택이 주어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올해 4월 중앙토지수용위원회에 제출한 토지수용재결신청이 지난 15일 수용재결(收用裁決) 확정되고 또 박완수 도지사가 지난 16일 진주를 방문한 자리에서 농업기술원의 이전을 독려하겠다고 밝힘에 따라 농업기술원 이전사업이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도 관계자는 “내년 3월께 토지보상과 행정적인 절차를 마치고 내년 4월부터는 문화재 표본·시굴조사 등을 추진한다”며 “2024년부터 착공해 2028년에는 이전이 완료될 계획”이라고 향후 계획을 밝혔다.
한편 경남도는 진주시 초전동에 위치한 농업기술원의 시설이 낡고 주변 지역이 도시개발사업 등으로 도시화가 빠르게 진행되자 수년 전부터 이전을 준비해왔다. 이전 지역은 진주시 이반성면 대천리와 가산리 일대이다. 경남도는 이전 사업이 완료되면 농업연구 환경 개선과 미래농업 100년을 대비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희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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