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 벨롱예술협동조합은 지난 24일 오후 진주시 금산면 갈전리 진주장애인복지센터 소담마을에서 시민참여형 창작품 ‘The stars are over me‘(별들이 내 위에 있네) 발표 공연을 개최했다.
공연은 1부 시민참여 창작품 3편의 뮤직비디오를 감상하고 2부는 시민들이 함께하는 뒤풀이 공연으로 진행됐다.
‘The stars are over me’는 16년간 함께 했던 반려동물과의 사별을 여행에 비유해 아름다운 배웅을 진주시민과 함께하는 이야기다. 이웃의 죽음을 슬퍼하며 함께했던 우리 조상들의 전통 장례식처럼 반려동물과의 사별이 주변의 관심을 통해 ‘아름다운 배웅’으로 마무리는 되는 노래를 바탕으로 만든 3편의 뮤직비디오를 상영했다.
이번 작품 제작에는 100여 명이 넘는 많은 시민은 물론 진주지역 각종 기관·단체가 함께 했다.
벨롱조합 관계자는 “공연에 함께 참여했던 시민들은 좋은 추억을 만들 수 있어 좋았으며 기회가 되면 또 참여하고 싶다고 전했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공연은 벨롱예술협동조합이 진주문화관광재단의 2022년 시민참여형 창작작품 제작지원사업에 선정돼 마련됐다. 조합 측은 제작 곡들을 조만간 정식 앨범으로 발매할 예정이다.
백지영기자 bjy@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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