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남표 창원시장 “원전산업 지원 총력”
홍남표 창원시장 “원전산업 지원 총력”
  • 이은수
  • 승인 2022.09.25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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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택소노미 포함에 따른 기술 개발 등
원자력이 친환경에너지로 분류되는 제도가 마련되는 가운데 홍남표 창원시장이 원전 K-택소노미 포함에 따른 기술 개발등에 총력 지원을 강조했다. 홍 시장은 지난 23일 간부회의에서 원자력 관련, 새로운 제도들이 많이 도입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창원 내에 있는 원전 기업 살리기를 위해 원자력이 친환경에너지에 포함되는 기회들을 잘 활용했으면 좋겠다. 대표적인 것이 K-택소노미로, 원자력이 친환경 에너지로 분류되는 제도가 마련된다”며 “이에 따라 원전 기업에 대해 여러가지 금융적인 지원이 확대될 수 있는데, 이런 부분도 안내를 잘해서 우리 지역에 있는 기업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해주길 바란다”고 지시했다.

이어 “두 번째는 고준위 방사성 폐기물이라고, 원전 사용후 핵연료라는 것이 있다”며 “이번 정기국회에서 해당 사안과 관련한 특별법 제정 의견이 수렴되는 것으로 알고 있다. 그렇게 되면 사용후 핵연료 처분에 관한 시장이 크게 열리고, 창원 원전 기업들의 역할도 굉장히 커지게 되는 만큼 관련 동향을 면밀히 모니터링해 우리 원전 기업들이 새로운 시장에 대비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대비해 주시길 바란”고 말했다.

한편 환경부는 원전을 포함하는 한국형 녹색분류체계(K-택소노미) 개정안을 지난 20일 공개했다.

홍 시장은 민선 8기 취임 일성으로 “원전산업 조기 정상화”를 밝히며, 원전산업이 대한민국을 넘어 향후 수출시장에서 세계 최고의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지방정부 차원에서의 온 행정적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이를 뒷받침할 성과도 있었다. 지난 8월 10일 창원을 방문한 산업통산자원부 장관은 원전업체 밀집 지역인 창원이 원자력 산업단지로 성장할 수 있도록 ‘에너지산업융복합단지’ 지정 등 원자력 클러스터 육성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창원시는 대한민국 원전산업의 핵심지역이다. 창원에는 국내 유일 원전 핵심기자재를 생산하는 두산에너빌리티(옛 두산중공업)가 자리잡고 있으며, 두산에너빌리티와 관련된 원전 업체 170여개 사도밀집돼 있다. 그러나 전 정부의 탈원전 정책에 따라 원전 업계 전체가 큰 위기를 맞았고, 이는 원전산업 핵심지역인 창원에도 치명타가 됐다. 전 정부의 탈원전 정책으로 인해 탄탄한 원전 산업 생태계를 구성해왔던 기업들이 속절없이 무너졌다. 원전 중심의 산업구조를 가진 기업들은 매출 감소로 폐업 위기를 맞으며 인력을 감축하고, 미래에 대한 투자 비용을 줄여나가며 악착같이 버텨왔다. 그러나 신고리 5·6호기 준공과 신한울 3·4호기 착공 사이 3~4년의 공백기가 찾아오고, 원전 관련 기업들은 일감 부족으로 인한 폐업을 걱정하는 상황에 처했다. 이에 원전산업 부활을 천명한 홍 시장의 발검음도 빨라지고 있다.

이은수기자 eunsu@gnnews.co.kr

 
홍남표 창원시장.
홍남표 창원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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