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 문화재 활용사업 활기
남해군, 문화재 활용사업 활기
  • 김윤관
  • 승인 2022.09.26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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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청 공모 3개 사업 선정
국·도비 1억 3400만원 확보

남해군이 ‘2023년 지역문화재 활용사업’을 비롯해 올해 문화재청에서 공모한 사업 3건에 선정되면서 국·도비 1억 3400만원을 확보했다고 25일 밝혔다.

군은 전국 지방자치단체 대상 문화재청 공모사업에서 관계 전문가들의 엄격하고 객관적인 평가를 거쳐 콘텐츠의 우수성과 사업운영 역량 등을 인정받아 3개 사업, 5건의 공모사업이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먼저 ‘지역문화재 활용사업’은 문화재청에서 각 지역에 있는 문화재의 역사적 의미와 가치를 지역의 인적·물적 자원과 결합하여 지역민들의 문화향유 기회를 늘리고 지역경제 활성화와 고용창출에도 기여하고자 기획된 대표적인 문화재활용사업이다. △생생문화재 △향교·서원 문화재 활용 △전통산사 문화재 활용 등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또한 ‘미래 무형문화유산 발굴·육성 사업’은 지역의 가치 있는 비지정 무형유산을 보호하고자 2022년부터 시작한 사업이다. 남해 매놓기 풍속의 조사연구 및 기록화를 통해 전승의 체계화, 경상남도 무형문화재 지정 등 장기적인 비전의 틀을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지역문화유산교육 사업’은 지역의 특색 있는 문화유산교육 프로그램을 통한 지역정체성 강화 및 문화유산 애호의식 제고를 목적으로 추진된다.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대몽항쟁기와 임진왜란 관련 문화유산을 주제로 한 체험 활동을 통해 문화 창조과정에 스스로 참여하는 교육을 구현해 나가게 된다.

정중구 문화관광과장은 “공모사업의 선정이 우리 지역의 다양한 문화유산을 핵심 문화관광자원으로 발전시키는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이 사업들을 통해 문화재의 귀중한 가치와 의미를 되새기는 진정한 문화재 보존 활동이 진행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김윤관기자 kyk@gnnews.co.kr

남해군이 지난 2021년 향교 서원 문화재활용사업으로 ‘가을밤의 남해향교 열린음악회’를 개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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