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계 고교 ‘전국영농학생축제’ 김해서 개막
농업계 고교 ‘전국영농학생축제’ 김해서 개막
  • 강진성
  • 승인 2022.09.27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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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까지 경진대회·체험관 운영
우리나라 미래 농업을 이끌어갈 주역들이 김해에 총집결했다.

27일 김해생명과학고 일원에서 ‘농업으로 꿈을 펼치다’라는 주제로 ‘제51년차 전국영농학생축제’를 개막했다. 경남교육청이 주최하고 김해생명과학고등학교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오는 29일까지 3일간 열린다. 대회 선수단 규모는 전국 학생 864명과 관계자 등 1270여명이다.

전국영농학생축제는 전국 농생명산업계열 특성화고와 마이스터고 학생들이 농업에 대한 진로를 개발하고 한국영농학생연합회 FFK(Future Farmers of KOREA)들이 친목을 다지기 위해 매년 열리고 있다.

전국 14개 시·도교육청이 순회 개최하고 있는 가운데 올해는 경남에서 열리게 됐다.

올해부터 ‘대회’에서 ‘축제’로 바뀌었다. 이날 김해시공설운동장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개회식에는 박종훈 경남교육감과 13개 시도 교육감, 홍태용 김해시장, 최성부 교육부 평생직업교육국장, 신대호 경남도 서부지역본부장, 김성아 농림수산식품문화정보원 청년농지원처장, 김종운 전국FFK연합회 지도위원장이 참석했다.

박 교육감은 개회식에서 “이번 축제는 농생명 산업의 미래가치와 발전 가능성에 대해 확신을 가지고 힘차게 도전해 볼 수 있는 소중한 계기가 될 것이다”며 “코로나19 상황 등으로 어려운 환경에서도 미래 농업 인재로 꿈을 이루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학생과 선생님들을 응원한다”고 말했다.

축제 1일 차인 27일에는 학생 경진으로 전공경진 6개 종목, 실무능력경진 6개 종목, 과제이수발표 6개 분야, 글로벌리더십대회가 진행된다. 또 교사 경진으로 전국농업교사현장연구대회가 열린다.

2일 차인 28일에는 즐길 거리인 FFK 골든벨, FFK 예술제가 진행된다. ㈔한국농업교육협회와 한국농산업교육학회가 주관하는 공동학술대회에서 전문가들이 미래 농업에 대한 의견을 교환한다.

3일 차인 29일에는 FFK 총회와 폐회식이 진행된다. 차기 개최지부인 전국FFK연합회 제주지부에 대회기를 전달한다.

축제기간 ‘에코, 우리, 행복, 미래’ 구역으로 구성된 농생명산업 취업창업박람회 전시·체험관 100여 개가 운영된다.

이와함께 농업 관계 기관인 경상남도농업기술원, 김해시농업기술센터, 경상남도농업인력자원관리원,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국립종자원,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축산물품질평가원, 농협중앙회, 대동농협조합 등이 전시·체험관을 운영하는 등 힘을 보탰다.

한편 지난 6월 경남대표로 선발된 도내 농업계 특성화고 6곳에서 학생 82명이 이번 축제에서 경연을 펼친다.

강진성기자 news24@gnnews.co.kr

 
27일 김해에서 열린 전국영농학생축제에서 관계자들이 김해생명과학고등학교가 운영하는 농기계 시뮬레이터 부스를 살펴보고 있다. 사진제공=경남교육청
27일 김해생명과학고에서 열린 전국영농학생축제 경연대회를 관계자들이 지켜보고 있다. 사진제공=경남교육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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